퍼펙트윈 없었으면 어쩔 뻔? 시스템 결함 잡는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퍼펙트윈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나 싶어요”
”퍼펙트윈 덕분에 의미 있는 결함을 많이 잡았어요.”
“좀 더 일찍 적용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N카드 차세대시스템에 퍼펙트윈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오픈한 고객들의 리얼 보이스입니다. LG CNS가 지난 2019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퍼펙트윈은 100% 실거래 데이터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병행검증솔루션입니다. 다시 말해, 새로 개발한 IT시스템을 오픈하기 전에 오류를 미리 확인해보는 사전 검증 솔루션인데요. 퍼펙트윈(PerfecTwin)은 완성도 높음의 ‘퍼펙트(Perfect)’, 실시간으로 실제 데이터를 적용, ‘트윈(Twin)’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시 후 2년 만인 올 4월 15일에 웨비나를 통해 퍼펙트윈 스위트(PerfecTwin Suite)를 본격 론칭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면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로 설정하고 검증합니다. 고객사는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날 웨비나에는 800명이 넘는 업계 종사자가 참가해 퍼펙트윈 스위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발표 내용 중 LG CNS DT Innovation사업부 현신균 부사장의 환영사와 퍼펙트윈 동작 시연, 한국은행과 LG화학 적용 사례, 향후 계획을 소개합니다.

 

웨비나에서 현신균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퍼펙트윈은 실제 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량의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자동 반복 테스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사용자 테스트 등 각각의 테스트를 위한 경험 중심의 테스트 시나리오 작성과 테스트 케이스 정의, 정교화를 위한 고단한 작업이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부사장은 “퍼펙트윈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명확하다.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검증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자동화된 반복 실행과 성능 검증으로 완벽한 무결점 오픈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퍼펙트윈 스위트는 실거래 자동 검증의 핵심 기능과 함께, 성능 부하 테스트 기능과 자동맵핑 기능 등을 포함해 완벽한 시스템 검증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로 IT 테스트의 새로운 방식과 표준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퍼펙트윈 동작 방식 시연 세션에서 LG CNS PerfecTwin사업팀 홍희대 책임은 퍼펙트윈의 개념과 함께 동작 방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퍼펙트윈은 기존 운영시스템의 사용자 또는 연계기관이 발생시킨 실거래를 신규 개발 시스템으로 재현합니다. 이를 통해 기능의 완성도와 기존 운영시스템 대비 개발 시스템의 성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또는 얼마나 느려졌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실제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PerfecTwin 동작 방식

AS-IS는 기존 운영 시스템이고 TO-BE는 신규 개발 시스템입니다. 퍼펙트윈에는 총 7개의 모듈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모디파이어를 ‘홍길동’이라 하고, 시뮬레이터를 ‘대외연계기관’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돈이 급히 필요한 홍길동이 대출신청을 할 때 기존 운영시스템은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외연계기관에 신용등급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면 대외연계기관에서는 홍길동의 신용등급을 2등급이라고 전달합니다. 이후, 기존 운영시스템은 홍길동에게 2등급으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고 업무를 처리할 것입니다. 모디파이어는 홍길동을 대신해 신청한 데이터를 신규 개발 시스템으로 보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그런데 TO-BE 신규 개발시스템은 대외연계기관과 연결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때 시뮬레이터가 동작하게 됩니다. 시뮬레이터는 AS-IS 시스템과 대외연계기관과의 거래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가 TO-BE 신규 개발시스템에서 신용등급을 요청하면 대외연계기관을 대체합니다. 마치 실제 연결된 것처럼 모든 거래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죠.”

 

LG CNS PerfecTwin사업팀 신민성 책임이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구축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차세대 회계결제 시스템의 특징은 주요 정부관서와 크고 작은 금융기관을 포함한 130여 개의 참가 기관과의 연계로부터 업무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주로 발생되는 거래가 있기 때문에 거래시각과 전문가 간의 순서가 보장돼야 정상적인 업무가 수행됩니다. 그리고 특정 요일, 월말, 월초에만 발생하는 주요거래가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업무시간 중 발생하는 참가 기관 연계를 현재 운영되는 시스템과 동일하게 재현해 차세대 시스템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입니다. 

참가 기관에서 한국은행으로 전송하는 단말 거래 및 서버 연계 전문을 퍼펙트윈이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된 표준 전문 형태로 변환해 전송합니다. 그러면 차세대 시스템의 연계 서버를 거쳐서 내부 AP서버에서 업무가 처리됩니다. 퍼펙트윈은 차세대 시스템에서 처리된 결과를 받아서 AS-IS 시스템에서 처리한 결과와 자동으로 비교 검증해서 오류나 불일치한 결과를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병행검증을 수행한 결과 최초 93%의 성공률로 시작해 99%에 가까운 성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퍼펙트윈의 효과와 우수성을 네 가지 측면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기능 측면입니다. 특정일 주요 업무에 AS-IS와 다르게 적용된 로직, 거래량 집중 시 중복 오류, 최대 거래량 수행 시 채번 테이블 한도 초과 등 다양한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일반 테스트로는 어려운 프로세스를 연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검증했습니다. 이와 같이 퍼펙트윈은 일반적인 단위 또는 통합 테스트로 발견하기 어려운 특정일 또는 최대 거래량 발생일의 거래를 동일하게 재현합니다. 덕분에 오픈 후 잠재적 장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데이트 전환 측면입니다. 테스트 기준 D-1일의 데이터 전환 후 퍼펙트윈으로 거래를 수행해, 오류 결과 분석 과정에서 전환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픈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전환 오류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성능 측면입니다. 거래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시스템 개선 사항을 발견해서 커넥션 풀 개수 조정 및 Lock Wait Time 등을 조치할 수 있었습니다. 퍼펙트윈은 실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능 문제를 사전에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일반적인 성능 테스트와 차별화된 결과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행 및 오픈 측면입니다. 130여 개 참가 기관의 역할을 퍼펙트윈이 대신해 마치 참가 기관이 참여한 것과 같은 테스트를 12회 수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무 시작부터 마감까지 내부 직원이 현실과 동일하게 수행해 오류 조치, 긴급 반영 등 오픈 후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 및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픈 당일의 상황을 사전 연습함으로써 실제 오픈 당일엔 아무런 혼란 없이 평소와 같은 시간에 업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LG CNS PerfecTwin사업팀 시정훈 책임은 LG화학 PI Upgrade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한 사례를 통해 그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SAP PI(Process Integration)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SAP PI 시스템은 다양한 내부시스템을 연계해 개별적인 업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던 2020년 10월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PI Upgrade 프로젝트는 160여 개의 시스템과 1700여 개의 연계서비스를 범위로 하는 5개월 정도의 단납기 사업이었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터라,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는 맨파워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PI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및 클라우드 PI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테스트 환경에 대한 오류와 기능 오류에 대한 식별로 연계 업무에 대한 시스템매핑, 전문매핑 오류로 인한 비정상 응답 서비스를 찾아냈습니다. 이를 담당자에게 통보해 조치한 후 재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테스터가 하루 300건 정도 테스트하던 것을 퍼펙트윈으로 하루 수십만 건 이상을 테스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테스트 환경을 구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역할을 대신해 업무 흐름의 중단 없이 검증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에 개별 트랜잭션에 대한 응답시간 비교와 과부하 재현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의 성능 및 부하 검증까지 이뤄졌습니다. 성능테스트와 부하테스트까지 수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스템 오픈에 최적화된 것이 퍼펙트윈입니다.” 
 

웨비나 마지막 세션에서는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 이준원 담당은 퍼펙트윈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고객을 만나 퍼펙트윈에 대해 설명했다. 그중 ‘실제 운영중인 데이터를 가지고 TO-BE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만 했는데, 그걸 LG CNS가 구현해서 놀랍다’고 말한 어느 CIO의 말씀이 생각난다. 바로 PoC를 수행하고 도입을 결정했을 때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 매핑 기능 등 앞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퍼펙트윈 스윗은 해마다 고도화될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처럼 남보다 일찍 퍼펙트윈을 만나면 먼저 버그를 잡으실 수 있고, 한 발 앞서 퍼펙트윈이 제공하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신규 시스템 오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장비교체나 평소 시스템운영 시 개선에 대한 테스트를 퍼펙트윈과 함께 한다면, 시스템 오픈 당일에 정시퇴근 하면서 저녁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 ㅣ  LG CNS  홍보팀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 LG CNS 블로그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