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술 직무자를 대상으로 기술인증 교육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Tech. Expert(TE) → Tech. Meister(TM) → 연구/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기술전문가 성장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요.
여러 단계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TE, TM, 전문위원은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LG CNS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선발된 인원은 ‘총괄 컨설턴트’, ‘총괄 Tech Meister’, ‘위원’ 등 기존과 다른 호칭체계와 수당과 추가 인센티브 등 별도의 보상을 받습니다. 또한 나이와 연차에 관계없이 직책에 보임되며, 솔루션개발, 신규사업 등 본인이 바라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받습니다.
최근 역량과 경험, 전문성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선발된 TM 중 3명과 인터뷰를 통해 정예 전문가의 노하우를 들어 봤습니다.
성동주 총괄: 제가 수행하는 업무는 SAP ERP 영역입니다. 이 업무의 여러 역할 중에서 SAP BC(Basis Consultant)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SAP 솔루션의 인프라 영역에 대한 컨설팅 업무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담당 조직내에서 이 역할을 수행하는 직원은 단 3명뿐입니다. 저는 SAP ERP에 대한 전문 기술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SAP ERP 업무 이전에 수행했던 개발 경험과 인프라 경험이 조직내에서 차별화된 SAP BC로 자리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창훈 총괄: 저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SWA파트에서 UI/온라인/배치 영역을 맡고 있습니다. 특정 영역에 집중하기보다 SWA로서 시스템의 전체 흐름을 설계하고 아키텍처에 녹여내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술만 깊이 알면 다른 업무와 협업할 때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요. 그래서 깊이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전체 업무 흐름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류진수 총괄: 제 전문영역은 빅데이터 분석입니다.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신 총괄: 기술 관련 기업들의 블로그를 찾아 신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슈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술 서적은 내게 맞는 저자의 책을 찾아 반복해서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류 총괄: 저는 틈나는 대로 IT, 영어 관련 유튜브와 가트너 기업 이슈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50시간이나 100시간 등 구체적인 공부량을 정해 꾸준히 개인 역량개발을 위한 자사 TCT 시험을 준비합니다. 기초적인 IT 지식은 제 나름의 IT사전을 만들어 용어, 개념 단위로 정리하고, 책을 보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외국 저자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무엇보다 공부가 이론에 머물지 않도록 실전에 녹여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성 총괄: 저는 신입사원 시절 경험했던 업무 인프라가 저를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전문 영역 외에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보안 점검, DB Tuning 등 다른 영역도 학습하고, 업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기사를 찾아보면서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류 총괄: 한 번은 제 업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다 전해주고 싶어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는데요. 그런데 후배들이 부담스러워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각각의 성향에 맞춰 대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건 팀 내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신 총괄: 저는 직군 특성상 여러 파트 사람들과 협업하는데, 가급적 일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고민 없이 문젯거리만 던지는 사람들과 협업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 총괄: 저는 역할 중심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관리나 서비스 등 역할이 바뀌면 계절에 맞춰 옷을 바꿔 입듯 그 역할에 충실해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관리는 엄격하고, 서비스는 친절하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방식입니다. 힘들지만 때론 악역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가끔 ‘이중인격’이라는 농담도 듣곤 합니다(웃음).
성 총괄: 과거 LG CNS와 4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나는데요. 저는 사업이 진행되고 나서 5~6개월 후에 합류했습니다. 각 회사의 담당자가 이미 자리를 잡은 뒤라 중간에 투입된 저에 대한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그런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제가 맡은 업무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슈가 있을 때에 해당 사안에 맞는 정답과 해답을 제시하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빠르게 인정받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정답과 해답을 줄 수 있는 기술이나 업무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 총괄: 모든 프로젝트가 늘 새롭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의 마음처럼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에 맞는 기술 역량을 쌓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일 하면서 주변 동료와 후배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고요.
류 총괄: 십 년 전, 제 입사 동기들은 모두 진급됐을 때 저만 진급되지 않아 크게 좌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일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진급이 안 된 원인을 분석하고, 제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맡은 직무나 자기 분야만큼은 누구보다 가장 많이 고민하고, 철학과 통찰력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성동주 총괄 “꾸준한 전문성 키움”
‘당신은 앞날을 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연결할 뿐이죠. 그러니 당신은 미래에 그 점들이 어떻게든 연결된다고 믿어야 한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꾸준히 자신의 전문성과 관련된 많은 점을 만들어 각각 키우고, 점들을 연결해 보는 고민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류진수 총괄 “잠재능력의 무한함”
현재의 모습이나 외부의 평가로 나 자신을 제한하지 말고, 사람의 가치와 잠재능력의 무한함을 믿고 거인을 깨운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신창훈 총괄 “상황 속에서 배움”
어떤 상황이든지 배울 것은 늘 있으니 항상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타인과 비교가 아닌 스스로 성장하는 걸 즐기길 바랍니다.
글 ㅣ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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