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LG CNS 임직원이 참석한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시스템 구축 보고회’가 1월 28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별관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7월, LG CNS와 라온, 시스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블록체인 DID(분산 신원 확인) 기반의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은 기존의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더불어 본인 스마트폰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모바일 공무원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21년 운전면허증, 2022년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과 청소년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발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LG CNS는 이에 발맞춰 파트너사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인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2003년 도입 이후 17년 동안 사용한 IC 기반의 플라스틱 공무원증에서 벗어나, 디지털융합시대에 맞는 새로운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행안부와 인사혁신처의 필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2019년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작년 4월 조달 공고하고, 7월에 사업자 선정과 함께 프로젝트에 착수한 이후, 올해 1월부터 행안부와 인사혁신처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신분증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즉, 신원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신원 주체인 개인이 소유하는 ‘자기 주권 신원증명(Self-Sovereign Identity)’ 개념을 적용한 것입니다.
정부는 개인의 신원정보 사용과 검증 과정에는 개입하지 못하지만, 신분증 발급에는 공신력을 갖게 되면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자기 정보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플라스틱 기반의 오프라인 인증 수단에서 한발 나아가, 모바일 디바이스 하나로 오프라인과 디지털상의 신원을 동시에 인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검증목적에 맞는 신원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개인 정보를 노출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앨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이 정보만 제공하고, 개인정보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블록체인 DID(분산 신원 확인) 기반의 신분증은 디지털 신원인증이 가능한 화폐의 지갑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공무원증이 있는 모바일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거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은행, 지역 화폐, 카드와 연계하여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글ㅣ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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