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보안! 보안 문제 잡는 새로운 해결책(2편) - 해외사업장과 CCTV 통합 관리를 위한 스마트 보안, 그리고 미래 -

지난 시간에는 LG CNS가 추구하는 스마트 보안과 필요성, 그리고 몇 가지 적용 사례를 살펴보았었는데요. 오늘은 그 외에 다른 사례들과 스마트 보안의 미래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례1] 해외사업장 통합 보안 관리
대기업의 경우 본사 외에 연구소, 공장, 대리점 등 다양한 사업장이 여러 위치에 흩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글로벌화에 따라 중국, 유럽, 미주 등으로 해외사업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때 기업은 흩어져 있는 사업장별로 별도의 출입통제, 영상감시 등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별도의 보안정책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중복 투자, 사업장별 상이한 보안수준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본사에서는 해외사업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보안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생산관리, 자재관리 등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통합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하는데요. 이 시스템은 해외사업장에는 별도의 출입통제서버 없이 표준화된 출입통제, 차량통제, 보안검색 장치만을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투자비용을 절감하였고, 글로벌 사업장을 일관된 보안정책으로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보안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게 된 것이지요.

또한, LG CNS가 자체 개발한 Intelli-VMS의 H/W 기반 Dynamic Transcoding 기술을 적용하였는데요. 이 기술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소화시켰고, 해외망 사용료를 대폭 절감하면서도 고해상도의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였답니다. 이로 인해 본사에서 해외사업장의 자재창고, 생산라인 등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었고, 생산성 향상 등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림1. 해외사업장 통합보안 관리 및 영상모니터링 사례>

 

[사례2] 지능형 상황관제 기반의 도시 치안 관제
최근 강력범죄 증가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관제센터가 수백에서 수천 대의 CCTV 영상을 단순히 통합하고 이를 소수의 관제요원이 육안으로 감시하는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사고를 적발하고 조사하는 데 있어 한계점이 존재하게 되죠.

LG CNS에서는 이러한 육안 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사고 예측/예방 체계로의 기반 마련을 위하여 지능형 종합상황관제시스템(i-USC)을 개발하였는데요. 지능형 종합상황관제시스템(i-USC)은 메타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벤트 탐지 및 검색, GIS/GPS/영상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 상황 관제,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정보공유•협업체계 등을 아우르고 있답니다.

<그림2. 지능형 상황관제 구현 사례>

앞서 설명한 사례 외에도 센서정보와 영상정보에 기반한 플랜트 안전관제 시스템, SmartCCTV 기반의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등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지면 관계상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물리보안과 IT 보안의 융합을 위한 시도들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단순히 물리보안의 네트워크화, 보안 시스템 간의 데이터 및 화면 통합, 보안로그 데이터에 대한 Big Data 분석 등 초기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림3. 스마트 보안의 현재와 미래>

하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이러한 흐름이 보안 영역의 Mega Trend로 자리 잡아 보안과 다른 IT 기술 및 비즈니스 영역과의 융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 보안의 적용 영역을 Security, Safety, Saving 등으로 크게 확대할 것입니다. 미래에는 스마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사고를 지능적으로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비즈니스 및 생활 환경을 더욱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시대가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 l LG CNS 아웃소싱사업부문 보안사업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