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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꿈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LG CNS 2013. 8. 28. 15:11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원규희입니다.

어린 시절, 하늘을 나는 꿈을 꿔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나만의 비행기가 있어서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 외계인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 가진 원초적인 꿈이었기에 우주와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으로, 이제 우주를 여행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꿈을 이뤄줄 곳, ‘한국항공우주연구원(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름이 약간 생소하시다고요?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우주시대 서막을 알린 나로호를 연구한 곳이 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인데요. 저는 이번 방학기간 동안 학교 인턴십 프로그램 겸 아르바이트생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원이라는 곳을 처음 접해보는데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림1.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관 내부에 설치된 홍보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 연구단지 안에 위치한 항우연은 1989년에 설립되었는데요. 우주선을 연구하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라 여겼던 것과 달리 25년간 우주선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답니다.

항우연은 미래 항공우주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여 미래 항공우주시대를 열어가고 있는데요. 우주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연구와 업적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그럼, 항우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그림2. 다목적 실용 위성 5호>

다목적 실용 위성 5호, 아리랑위성 5호라고도 불리는 이 위성은 바로 지난주, 한국시각으로 8월 22일 밤 11시 39분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되었는데요. 성공적으로 교신을 마치며 나로호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적인 발사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위성 2호나 3호의 경우, 비가 오는 날이나 구름이 끼어 있는 날은 투과되지 않아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리랑위성 5호는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영상레이더를 통해 밤이나 흐린 날에도 위성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로 SAR이라는 영상레이더가 이를 가능하게 하는데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서 받은 반사된 신호 등을 통해 빛이나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지요.

기존 위성과 차별되는 또 하나의 비밀! 바로 위성을 감싸고 있는 황금색 포장지입니다. 저는 왜 황금색인지가 무척 궁금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딱 한군데에서만 제작된다는 포장지가 금보다도 비싼 가격이라도 하네요. 각종 외부 영향에 간섭을 덜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비쌀 만하죠?

그런데 사실, 이 위성은 이미 2년 전에 완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발사장 일정에 따라 이번에 발사하게 되었다는데요. 만약 2년 전에 위성이 발사되어 이미 관측을 시작했다면 더 정확한 기상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아리랑위성 5호의 임무기간은 5년, 임무기간 동안 550km 상공에서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의 다양한 분야의 임무를 무사히 수행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림3.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 항공기>

최근 미국 국방부에서 무인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밝혀 무인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사람이 타지 않고 비행기를 제어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는 군사용뿐만 아니라 재난, 기상 등 민간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탓에 극소수에 나라에서만 무인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항우연에서는 2002년부터 무인 항공기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LG CNS에서도 다목적 무인헬기를 개발하고 있죠? (http://blog.lgcns.com/175)

제가 근무하는 부서동에 항우연에서 개발한 다목적 무인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프로펠러 부분입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이 프로펠러는 고정익과 회전익으로 모양을 바꿔가며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데요. 하늘 쪽을 향해 프로펠러를 변경하면 마치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할 수 있고 하늘에서 비행할 때는 비행기의 엔진 추진체처럼 프로펠러를 변경할 수 있지요.

후에 공상영화에 나오는 개인 비행기를 사용하는 미래가 오면 이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 하니, 머지않아 직접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그림4.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좌), 인간동력항공기 조종사 선발대회(우)>

사람이 페달을 밟아서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정답은 “있다!”입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Human Powered Aircraft, HPA)는 오로지 사람의 힘을 이용해서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제작하는 대회인데요.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대회에 참여하곤 합니다. 올해도 이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hpa.kari.re.kr/)를 참고하세요.

제가 속해있는 부서에서는 작년에 만들어진 인간동력항공기 모델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이 진행중인데요. 인간동력항공기 조종사 훈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본격적인 조종사 훈련 전,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과정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3개의 대형 스크린과 인간동력항공기 모델을 그대로 따 놓은 것 같은 항공기로 구성되어 실제로 탑승해 페달을 돌리면 3D화면을 통해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오로지 인간의 동력으로 움직이다 보니 굉장히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만 하는데요.

항공이라는 분야가 위험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동력항공기 역시 철저한 시뮬레이션 과정이 선행되고 있었는데요. 인간동력항공기가 성공적인 과정을 거쳐, 하늘을 날며 자전거 여행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항우연을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견학을 추천합니다. 사실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 및 사진 촬영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10인 이상의 단체나 개인, 가족 단위로 개별 견학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항우연 직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항우연을 돌아보며 위성 모형물 등은 물론, 실제 연구 진행 중인 과정을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특히나 위성의 경우, 만일에 대비하여 똑같은 모델을 두 개 만들어 두는데요. 한 대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운영 중이라면 쏘지 않은 나머지 아리랑위성 중 하나를 만나보실 수도 있답니다. 이번에 아리랑위성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니, 또 다른 아리랑위성 5호를 만나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장소

소요시간

내용

 본관동 대강당

10분

 홍보 영화 관람

 본관동 전시관

10분

 항공기 / 인공위성 /
 로켓 모형 및 전시물 소개
 주요 연구개발 사례 설명

 위성 시험동

20분

 발사 환경 시험실,
 궤도 환경 시험실,
 위성 체 조립실

 위성 운영동

20분

 위성 종합 관제실

견학신청 : http://www.kari.re.kr/html/pr/inspection2.asp?catcode=1414101000&depthno=5

제가 소개해 드린 내용뿐 아니라 항우연에서는 여러 대가 함께 움직이는 쿼드콥터나 3D프린터 등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항공우주의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있죠? 저 역시 꿈에 가까워지려 마음을 배우고 갑니다.

 

참조 사이트
1.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http://www.kari.re.kr/
2. 카리스쿨
: http://www.karischool.re.kr/main.asp
3.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한국항공우주연구원
4. 아리랑위성 5호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524010008
5. 무인항공인력기
: http://blog.daum.net/princesschohy/15608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