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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Story

USB 유출? AI보안요원이 0.3초만에 다 잡아낸다

LG CNS가 인공지능(AI)을 엑스레이 장비에 결합해 기업의 보안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AI 엑스레이 영상 분석’(가칭: AI 보안요원)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각종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엑스레이 장비가 촬영한 가방, 외투 등의 사진을 AI가 분석,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저장매체나 전자기기를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LG CNS ‘AI 보안요원’은 가방, 외투 안의 저장매체를 0.3초 만에 모두 식별합니다. 숨겨놓은 저장매체를 AI가 발견하면, 모니터에 ‘USB 99.0%’, ‘Memory Card 85.5%’와 같이 저장매체 이름과 판단 결과에 따른 확률을 같이 표시합니다. 엑스레이 검색대 벨트도 정지시킵니다. ‘Memory Card 85.5%’는 식별된 저장매체가 메모리카드일 확률이 85.5%이며, 다른 저장매체일 확률은 14.5%라는 의미입니다.

 

l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연구소에서 AI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보안 담당자에게 전달한 모습

 

기존에는 출입구에 배치된 보안 인력이 엑스레이 사진을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식이라 판독 시간과 정확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신규 보안 인력을 투입한 경우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는 방법을 새로 교육하는 과정 또한 필요했습니다.

 

LG CNS는 AI의 엑스레이 사진 인식을 위해 다양한 저장매체 이미지 5만여 장 이상을 학습시켰습니다. 학습 결과 USB, 하드디스크, 메모리카드,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카메라, e북 등 8종의 저장매체 판독이 가능하며, 판독 정확도는 99%에 달합니다.

 

사람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가방 안 수첩, 파우치에 숨겨져 있거나, 이어폰 줄과 섞여 있는 저장매체 등도 AI가 바로 구별해 냄으로 보안 인력의 수고를 대폭 줄여줍니다.

 

‘AI 보안요원’은 운영 중에도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저장매체 이미지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향후 판독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이고 판독 가능한 저장매체 종류도 늘릴 계획입니다.

 

l (AI로 가방 안에 숨은 USB 찾기) (왼쪽 사진) ①~⑦번 중 USB가 하나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오른쪽 사진) AI는 0.3초 만에 찾아냅니다.

 

LG CNS는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연구소, 공장 등에 ‘AI 보안요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마곡 사이언스파크 연구소와 파주 공장, LG화학 서울 본사와 오창 공장에서 AI 보안요원을 활용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공항 출입국 게이트에서도 LG CNS AI 엑스레이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LG CNS DT Optimization 사업부장 하태석 상무는 “기업의 핵심 정보 유출 수단 가운데 저장매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저장매체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엑스레이 검색 지능화를 통해 보안 유출 탐지율을 향상시키고, 휴먼 에러 최소화 및 모니터링 업무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 l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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