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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떠나볼까? 2020 여행 트렌드와 추천 여행지

2020. 1. 10. 09:30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 CES에는 IT 전시에서는 이례적으로 항공업계의 대표가 기조연설에 나섰는데요.


델타 항공 CEO인 에드 바스티안은 기술과 혁신이 미래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어떻게 여행에 접목하는지 등을 이야기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미 앱으로 항공권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머지않은 미래에는 여권 없이, 지갑 없이 여행하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여행은 어떻게 변할까요? 올해 여행 트렌드와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2020 세계 여행 트렌드 - 대안 여행지, 인공지능, 반려동물


이맘때 쏟아져 나오는 새해 여행 트렌드 분석 자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여행지를 선택하거나 관련 상품을 예약할 때 실시간으로 앱을 활용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서비스가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스마트하게 여행지를 선택하고 예약하지만,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대안 여행지(Alternative Destination)와 느린 여행(Slow travel)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는 유명 관광지보다 조금 덜 알려진 친환경 여행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l 인기 관광지 대신 숨은 여행지로 떠난다


한편 조부모 세대가 손자 손녀까지 함께 데리고 떠나는 대가족 여행이 더 늘 것이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미식 여행 또한 여행의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0 해외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언론사와 여행 업계에서 선정한 2020 추천 여행지에도 세계 여행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익숙하게 봐왔던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목록에서 사라지고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숨은 여행지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일본 하계 올림픽,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올해의 굵직한 사건들이 반영되었습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론리플래닛에서는 ‘지속 가능한 여행 경험’에 중점을 두고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나라, 도시, 지역, 가성비 여행지 Top 10을 각각 선정했는데요. 최고의 나라 1위에 오른 부탄은 2020년까지 완전한 친환경 국가를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


뒤를 이어 영국, 북마케도니아가 2, 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최고의 도시에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가 뽑혔습니다. 이곳은 외국 여행자를 위한 비자 정책 개선, 교통과 사회기반시설 투자 덕에 예전보다 방문하기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마르케, 일본의 도호쿠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l 론리플래닛 선정 2020 최고의 여행지 1위, 부탄 (출처: https://www.lonelyplanet.com/best-in-travel)


최고의 도시는 올해 잘츠부르크 음악제 100주년을 맞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미국의 워싱턴 D.C. 이집트 카이로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티무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도 마디아프라데시는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20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습니다.


CNN 트레블에서도 일본 규슈, 스리랑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캐나다 밴쿠버, 미국 워싱턴DC, 칠레 레이크 디스트릭트, 덴마크 코펜하겐,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사해, 도미니카 공화국,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골웨이, 자메이카, 키르기스스탄, 뉴칼레도니아 등 20개 여행지를 올해의 여행지로 추천했습니다.


 2020년 국내여행 키워드는 ‘R.E.F.O.R.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국내여행 트렌드를 R . E . F . O . R . M .의 6가지 키워드로 전망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분석에 따르면 여행자들은 점차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고, 나만의 여행을 찾아 떠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l 빵지순례, 서핑여행 등 세분화된 개인 취향 따라 떠난다


세계의 흐름과 비슷하게 붐비는 여행지보다는 쾌적한 숨은 여행지로 떠나며,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여행이 생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유경제 플랫폼이나 배달 앱 같은 O2O 역시 활성화되고 있어 여행의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2020 국내 관광 트렌드 전망

  • Regional Creator -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개인 크리에이터의 성장

  • Enjoy & Critique Food – 여행자 모두가 음식 비평가

  • Find My Trip -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나만의 여행 찾기

  • Other Destinations – 붐비는 여행지에서 숨은 여행지로

  • Redesign With Technology – ICT 진화로 여행 디지털화 가속

  • Make Trips Nearby –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 일상화 


 올해 주목해야 할 국내 지역 축제 35개


올해 국내여행은 어디로 떠나야 할까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지원해 오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지정해 발표했는데요.


l 요즘 한창인 평창 송어축제


지정된 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됩니다. 정부 지원 사업이기에 믿고 떠나는 지역 축제 여행! 언제 어디로 떠나야 할지 월별로 살펴볼까요?


● 2020~2021년 월별 문화관광축제

  • 12~2월: 평창송어축제

  • 3월: 제주들불축제

  • 4월: 광안리 어방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 5월: 담양 대나무축제,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 밀양 아리랑대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연천 구석기축제, 울산 옹기축제, 음성 품바축제, 춘천 마임축제, 포항 국제불빛축제

  • 6월: 한산 모시문화제

  • 7월: 대구 치맥페스티벌, 봉화 은어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 8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 9월: 산청 한방약초축제, 시흥 갯골축제,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평창 효석문화제

  • 10월: 강릉 커피축제,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순창 장류축제, 안성 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선 아리랑제, 진안 홍삼축제, 청송 사과축제, 추억의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 축제명 가나다순) 

 


먼 미래인 줄만 알았던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0년은 윤년으로 총 366일, 여느 해보다 하루가 더 깁니다. 하지만 유독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많아 직장인들의 긴 연휴 찬스는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자주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장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더라도 구간을 쪼개 한두 도시만 방문하는 짧은 일정의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징검다리 휴일이 줄어든 것은 속상하지만, 올해도 짬짬이 여행을 떠나며 충전의 기회로 삼아야겠죠? 소개해드린 2020 여행 트렌드와 추천 여행지를 참고해 즐겁게 여행하는 한 해 되세요~!


글 l 전혜원 l 여행작가 l 그린데이온더로드(greendayslog.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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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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