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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공존하는 동네 ‘부암동’, 그 매력 속으로~

2013. 7. 17. 14:59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김다혜입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 이제는 어느 곳을 가도 사람 많고 흔한 곳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서울 시내에서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동네가 있었으니… 바로 '부암동'입니다.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북악산이 한눈에 올려다보이는 자연과도 밀접한 그곳,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카페인 "산모퉁이 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유명세를 탔지만, 아직도 그곳은 한적하기만 한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부암동의 매력으로 빠져보실래요?

부암동의 정확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으로 200개가 넘는 미술관과 화랑 등을 보유한 문화의 동네랍니다. 인왕산과 북악산이 바로 맞닿아 있어서 두 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고, 언덕이다 보니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그 정취가 두 배가 되는 곳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서 1020,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하차하면 된답니다. 그곳이 바로 부암동의 중심 거리인데요.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같은 버스를 이용해주면 되는데, 이 버스들은 경복궁역뿐만 아니라 종로 시내, 광화문 등으로도 향하니 자신의 목적지에 맞게 버스를 타면 되겠습니다.

부암동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했으니 본격적으로 부암동으로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부암동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들과 카페인데요. 부암동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가 두 군데가 있는데 바로 ‘산모퉁이 카페’와 ‘클럽 에스프레소’랍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최한성의 집으로 유명해진 ‘산모퉁이 카페’는 부암동 중심 거리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야 있답니다. 그야말로 산모퉁이에 있지요. 커피 한잔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에 일가견이 좀 있다’, ‘나 커피 좀 마실 줄 안다’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곳! 클럽 에스프레소는 부암동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커피들을 로스팅하여 직접 마셔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북적인답니다. 몇몇 커피들은 시음도 가능하고, 직접 로스팅 된 원두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

 

부암동에서 커피만 마시면 아쉽죠?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소개합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사장님이 직접 조리를 하는 홈메이드 푸드의 ‘데미타스’와 독특한 소스에 치킨과 더불어 한가득 얹어진 숙주나물이 일품인 ‘사이’입니다.

데미타스는 건물 2층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요. 건물 뒤편의 높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각종 컵과 그릇이 가득한 가정집 같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답니다. 손님용 테이블은 단 3개, 규모는 작은 덕에 오픈된 키친 사이로 사장님의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데미타스 내부에 진열되어있는 모든 그릇과 컵들은 판매용이라 하네요. 버섯들깨볶음밥, 찹스테이크, 떡구이 등 독특한 홈메이드 음식들을 즐긴 후, 커피 한잔까지… 온종일을 보낼 수도 있는 부암동의 보석 같은 곳이랍니다.

눈썰미가 좋아야 발견할 수 있는 ‘사이’는 그야말로 집과 집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무엇을 파는 집인지 겉모습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이곳, 바로 치킨집이랍니다!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 오리엔탈 치킨과 시원한 맥주가 준비되어있는 곳이지요. 부암동에서 하루의 마무리는 바로 요 사이에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치킨에 맥주 한잔하면서 말이지요.

부암동은 입만 즐겁다? 아닙니다. 부암동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끝없는 매력이 나오는 곳인데요.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 사 들고 바로 옆의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오르면, 무더운 여름에도 솔솔바람이 불며 마치 바다에 온 것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돌로 된 성벽을 따라 언덕을 오르다 보면 나무난간에 윤동주 시인의 시가 멋스럽게 새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언덕의 가장 위에는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어 가끔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윤동주 시인의 가장 유명한 시인 <서시>가 새겨진 바위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여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시내 풍경은 서울타워나 낙산 공원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답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종종 인왕산에 올라 시정을 다듬곤 했다는데요 그러한 인연으로 인왕산 자락에 윤동주 문학관이 생겼습니다.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고쳐 탄생한 윤동주 문학관은 시인과 관련된 제1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2전시실,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제3전시실, 그리고 휴식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정기휴관이며, 오전 10시~18시까지 운영됩니다.

몇 년 전 겨울, 서울에 폭설이 왔을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부암동의 모습을 담겠다고 찾았던 저는 폭설에 버스가 다니질 못해 자하문 터널에서 부암동까지 쌓인 눈을 푹푹 밟으며 걸어 올라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온통 눈을 뒤집어써도 부암동은 같은 자리에서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다시 찾은 부암동 역시,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는데요.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가 사는 서울. 그 속에서도 부암동은 몇 년이 지나도 같은 모습으로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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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기태 2013.07.17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정말 갠춘하네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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