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와 커넥티드카 그리고 자율주행차의 발전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갖는 수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 그리고 차량 제어를 위한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를 위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은 인간공학과 맞물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사람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80% 이상이 시각에서 얻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더 많아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수밖에 없겠죠. 이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글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성장과 발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
l 운전자 사용성을 고려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l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헤드유닛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운전 중에 헤드유닛을 보느라 고개를 많이 돌리면, 시선 분산의 위험이 커지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 고개를 돌리는 각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헤드유닛을 조금 더 깊게 배치하거나, 사용자 쪽으로 가깝게 배치하고 혹은 사용자 방향으로 살짝 돌려주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헤드유닛이 멀어지면 시선 분산은 줄어들지만, 터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터치 전용의 제어 패널을 별도로 두기도 합니다.
l 2014년 혼다 어코드 사례-헤드유닛 깊게 배치, 제어 패널 분리(출처: 혼다)
l 디지털 클러스터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정보 제공의 예
아우디 TTS 쿠페, 현대모비스 디지털 클러스터(출처: 각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스마트폰 핸들 거치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스마트폰 핸들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클러스터 내비게이션은 운전자 사용성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l 스마트폰을 이용한 핸들 거치대 예(출처: 코비전자, 진바스)
l 2017 현대 제네시스 G70 헤드업 디스플레이(출처: 공식 홈페이지)
사이드미러도 진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될 때 작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알려 주는 기능은 많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기술(CMS, Camera Monitor System)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게 되면, 연비를 높이는 효과와 더불어, 사각지대가 없이 볼 수 있는 장점도 제공하게 됩니다.
l 2014 파리모터쇼 컨셉카에 적용된 CMS(출처: 각사)
l 린스피드 익스체인지와 벤츠 럭셔리 인 모션(출처: 각 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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