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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정보통] 캠핑에 대한 모든 것(3편), 매력적인 캠핑을 위한 색다른 장소, 추천 캠핑장 4

2013. 5. 31. 09:52

 

얼마 전, 전국 캠핑 인구 수는 300만 명, 전국 캠핑장 수는 450여 곳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제 캠핑은 우리 삶에서 즐거움을 주는 보편적인 취미가 되었는데요. 지난 두 편의 캠핑 정보통을 통해 전반적인 캠핑 이야기와 캠핑용품에 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몸과 마음은 다 갖추어졌고, 목적지만 정하면 될 텐데 450곳 중 어느 곳을 선정해야 할까요? 1편에서도 미리 말씀 드렸듯이 캠핑하기 좋은 요즘 날씨에는 아마 휴일 수도권 오토캠핑장 예약이 쉽지 않을 텐데요. 목적지를 정하기도 전에 지쳐 발걸음이 망설여지면 안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숨겨진 비경으로 더욱 매력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4곳의 추천 캠핑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해 주세요!

 

인천 옹진군에 있는 사승봉도 해변 야영지는 현지인을 제외하고는 오지 캠퍼들과 열혈 강태공들에게만 알음알음 존재가 전해졌는데요. 인기 TV프로그램 1박2일에서 멤버 은지원씨가 낙오되면서 전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된 곳입니다. 사승봉도는 분류상 무인도이지만, 엄연히 주인이 있는 사유지이기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입도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승봉도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광활한 모래사장을 볼 수 있는 섬으로 유명한데요. 썰물 때면 길이 2.5㎞, 폭 1㎞의 드넓은 백사장을 드러나고, 특히 건너편 이작도와 사승봉도 사이 바다에 펼쳐지는 모래바다인 풀등은 경이로운 볼거리입니다.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 때는 30만 평이 넘는 거대한 모래사막이 서해 바다 한가운데 펼쳐지기에 풀등을 찾은 사람들은 바다 한가운데 땅을 딛고 서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재래식, 샤워실은 없으며, 마실 물이 적다는 몇 가지 불편함이 있는데요. 캠핑을 계획했다면 충분한 물과 햇볕을 피할 타프, 모기약과 함께 어느 정도의 야생성은 준비하시면 큰 무리는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런 불편함도 파란 바닷물과 금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지면서 빚어내는 서해의 환상적인 금빛 낙조를 보게 된다면 다 잊어버릴 정도로 특별한 경험을 줄 것입니다.

사승봉도에 가는 길은 한 번에 가는 정기 운행 배가 없기 때문에, 일단 인천이나 안산에서 승봉도까지, 승봉도에서 작은 어선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그 구간의 어선은 여름 성수기에는 운행되기도 하나, 여름 시즌 외에는 개인 배를 따로 불러서 가야 합니다.

 

▲ 캠핑장 기본 정보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853 (새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로 일대)
문의전화: 032-831-3519(승봉리 이장님), 010-5117-1545(사승봉도 매점 아주머니)
홈페이지: 없음
캠핑료: 입도료 3,000원, 캠핑료 30,000원(확인요망!)
예약방식: 없음
추천계절: 여름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우리가 흔히 오지를 일컬을 때 말하는 ‘삼둔 사가리(살둔•월둔•달둔, 적가리•아침가리•연가리•결가리)’가 주변에 모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숲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 야생동식물이 봉우리와 계곡마다 가득 차있어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도 불리는 곳인데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야생 캠핑을 즐기기에 적격인데다, 다른 곳보다 크고 넉넉한 데크, 진정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을 만큼 편리한 주차공간 등의 이유로 인기가 좋은 캠핑장입니다. 야영장은 크게 1야영장과 2야영장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야영장보다는 2야영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2야영장이 데크 근처에 주차가 가능하고, 데크에 따라서는 리빙쉘도 칠 수 있을 정도로 데크의 크기가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태산 자연휴량림 야영장을 이용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워낙 야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에 차량을 운행할 때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고라니나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들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화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숯불만 사용이 가능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쓰레기봉투를 이용해서 분리수거장에 버려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 캠핑장 기본 정보

주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산 282-1
(새주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377)
문의전화: 033-463-8590
홈페이지: http://www.huyang.go.kr/
캠핑료: 입장료 1,000원, 주차료 3,000원, 데크료 4,000원
예약방식: 온라인예약
추천계절: 봄, 여름, 가을

 

가평 경반분교 캠핑장은 서울 인근 1시간 내에 위치한 곳인데요. 아직도 이런 오지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수도권이라는 단어와는 어감이 동떨어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칼봉산(900m)에서 화전을 일구던 산촌의 아이들이 다니던 분교를 개조해 만든 캠핑장인데요.

분교자리였던 곳이기에 캠핑장 면적은 그리 넓지 않아 20여개 정도의 사이트 공간이 있으며, 화장실과 개수대 등의 부대시설도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또한, 가는 길은 험한 편이기에 승용차보다는 차체가 높고 힘이 좋은 사륜 SUV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캠핑장을 찾아가려면 일단 주변에 있는 ‘칼봉산 자연휴양림’을 검색해 갑니다. 그리고 칼봉산 휴양림 입구에서부터는 비포장 길을 따라가거나, 임도를 타고 올라가세요.
경반분교 캠핑장은 전기도 없고 승용차가 들어가기도 힘든 곳이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운 수려한 풍광의 청정 오지라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야생을 즐기려는 캠퍼들이 꾸준히 찾는 곳입니다.

 

▲ 캠핑장 기본 정보

주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611
(새주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안로)
문의전화: 031-582-8009, 011-339-7816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kyungban/
캠핑료: 20,000원 (방갈로 80,000원)
예약방식: 전화예약
추천계절: 봄, 여름, 가을

 

경상북도 봉화의 고선계곡 두꺼비민박 캠핑장은 국내에서 가장 길고 험하기로 이름난 태백산 고선계곡 중상류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민박시설과 캠핑장을 겸하고 있는 사설 캠핑장입니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고선계곡에는 9마리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 있는 형상의 구마일주(九馬一柱)형 명당이 있다고 해서 구마계곡 또는 구마동계곡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물론 이 명당은 아직까지 아무도 찾지 못했답니다.

두꺼비민박 캠핑장 앞에 있는 고선계곡은 열목어와 산천어가 살고 있을 만큼 청정 1급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원한 물놀이와 플라이 낚시를 하기에 좋으며 화장실도 수세식, 개수대도 잘 설치되어 있기에 편안한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캠퍼들의 자녀 안전을 위해 근처 주차 공간에 차를 대고 짐을 수레로 옮겨야 한다는 부득이한 불편함이 있답니다.

두꺼비민박 캠핑장으로 가려면, 차 한 대가 통과할 만한 좁은 길을 따라서 좌측은 계곡, 우측은 절벽의 형태로 뚫린 시멘트 길과 흙길을 국도에서부터 6km 정도 운전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도로 폭이 좁기에 맞은편에서 차가 올 경우, 차량 피하기에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런 이유로 주로 차량이 뜸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차량을 운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캠핑장 기본 정보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520
(새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구마동길 513-127)
문의전화: 054-673-4444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kyo6100/
캠핑료: 15,000원
예약방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예약
추천계절: 무더운 여름과 단풍이 절경인 가을

 

LG CNS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만 공개한 매력적인 캠핑장소까지, 이제 정말 떠나야 할 것 같은데요. 힐링, 소통, 트렌드, 문화, 축제 등 요즘 캠핑을 수식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캠핑을 통해 나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채워나가는 일일 거에요. 여러분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캠퍼가 되시길 바랍니다! ^^

글•사진 l 성연재(잇츠 캠핑 저자)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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