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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정보통] 캠핑에 대한 모든 것(2편), 떠나기 전 캠핑용품 야무지게 준비하기

2013. 5. 9. 10:32

 

푸르른 5월의 봄날,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에 잠시라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겁니다. 지난 시간에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멋진 취미, 캠핑의 매력과 추천 캠핑장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제 캠퍼로서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오늘은 좀 더 편안한 오토캠핑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용품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수, 계절에 따라 크기 결정하며, 침실용과 거실용을 구분하자!
텐트는 캠핑에서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입니다. 하지만 텐트를 이미 갖고 있다면 꼭 새로 사야 하는 건 아닌데요. 반면 캠핑을 하기 위한 장비가 없다면 제일 먼저 장만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텐트입니다. 당일로 다녀오는 게 아닌 최소한 1박 이상의 캠핑이라면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는 텐트를 골라야 하고 가족 모두가 야외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크기여야 합니다.

텐트의 종류
텐트는 크기와 용도에 따라 구분합니다. 가장 작은 규모인 침실용 텐트와 4~5명 이상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잘 수 있는 패밀리 텐트, 흔히 리빙쉘이라 부르는 거실용 텐트인데요. 가벼운 무게와 수납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투어링(touring)이나 솔로 캠핑용 텐트에 비해 차량을 이용하는 오토캠핑용 텐트는 무게와 크기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가족이 텐트를 사용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편리함이겠죠. 좀 크고 무겁더라도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여유 있는 크기의 것을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 텐트(침실용)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가족이 누울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을 가진 작은 텐트를 말하는데요. 보통 침실용 텐트라고 부릅니다. 특별한 난방 없이 밖에서 자도 될 정도의 날씨에는 침실용 텐트 하나만 있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비가 오는 경우라면 텐트 위에 플라이를 덮거나 타프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운 계절에도 침실용 텐트를 사용 할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대형 크기인 거실용 텐트 안에 이너(inner) 텐트로 사용하면 침실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소형 텐트를 좀 더 세분화해보면 자동텐트와 돔텐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동 텐트는 설치와 해체가 편리해서 인기가 많지만 바람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던지면 바로 펴지는 것부터 바닥을 펼친 후 가운데로 들어가서 프레임을 올려 세워야 하는 원터치식 등, 설치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1만원에서 20만원대까지 다양하고, 비싸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5만 원대 이상의 제품이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돔 텐트는 두세 개 이상의 뼈대인 폴(pole)을 이용해 비교적 안정감 있는 침실을 완성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우선 가족 수를 고려해 텐트를 고르시겠죠? 어른 둘, 아이 둘인 전형적인 가정이라면 우선 4~5인용으로 침실용 텐트를 구입하세요. 가격은 비싼 것을 살 필요는 없지만 너무 싼 것은 문제가 생기기도 쉽다는 사실을 염두해서 고르시기 바랍니다.

대형 텐트(패밀리&거실형)
상대적으로 작은 침실용 텐트에 비해 패밀리 텐트는 대형 텐트에 속하며, 침실용 텐트가 온전히 잠만 잘 수 있는 공간이라면 거실용 텐트는 요리를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요. 그래서 성인이 일어서도 천장이 닿지 않을 만큼 높습니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의 캠핑이라면 야외에서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거실 텐트 안에서 할 수 있는데요. 오토캠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두 가지 텐트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인기브랜드로는 코베아, 버팔로 등과 수입 브랜드인 콜맨, 스노우피크, 오가와, 카벨라스, 아웃웰, 바우데 등이 있는데요. 요즘은 국산 제품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기에 값비싼 수입제품을 고집하기 보단 용도와 크기를 고려하여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은 국산 제품의 경우 20~100만 원, 수입 제품은 40~2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여름에는 타프(그늘막)가 필수
텐트는 아니지만 쾌적한 캠핑을 돕는 대표적인 필수 장비로 타프가 있습니다. 계곡이나 해변에서 날씨가 좋을 때는 타프와 텐트만으로 사이트를 구축하는 캠퍼들이 많은데요. 타프는 대형 그늘막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소형 그늘막이 앉아서 햇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면 타프는 대형 천막의 포터블형인데요. 타프를 고르실 때에는 우선 방수가 잘 되어야 하고, 타프를 고정할 펙과 줄의 크기가 적당하고 넉넉한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가격대는 국산이 30만 원 안팎, 수입이 50~100만원 안팎이며, 국내외의 대기업 제품보다는 국산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타프의 종류
타프는 형태에 따라서 크게 헥사 타프와 스퀘어 타프로 나뉘는데요. 육각형이라는 의미의 헥사 타프는 그늘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바람에 강하고 보기가 좋은 반면 스퀘어 타프는 그늘의 면적은 넓지만 바람에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햇빛을 차단하고 비를 피할 목적으로 타프를 사용한다면 타프의 재질에도 신경 쓰셔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타프의 내수압은 1,500mm 내외로 그늘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내수압 1,200mm의 재질로 된 천도 괜찮지만 전천후 캠핑용으로 사용하려면 내수압이 적어도 1,500mm 이상인 제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요즘은 변형 타프인 ‘타프쉘’이 인기인데요. 타프쉘은 타프+모기장 스크린이 복합된 형태로 바람에 매우 강하고 햇볕도 막아줄 수 있어 거실형 텐트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흔히 버너라고 부르는 스토브에는 크게 가스, 휘발유, 부탄가스 등이 있는데요. 가스스토브는 가격이 싸고 연료인 가스를 구하기가 쉬워 사용에 좋지만, 바람에 약하고 저온에서는 화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스스토브에 사용되는 연료는 액화 부탄가스인데 부탄가스는 기화점이 영상 5℃ 정도이므로 동계용으로는 기화점이 영하 49℃인 프로판가스를 20% 정도 혼합해서 판매하는데요. 가스스토브를 쓰려면 바람막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휘발유스토브는 화력이 좋고 조작법도 간편해 캠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장비인데요. 하지만 휘발유 전용 연료통을 준비해 연료를 안전하게 다루어야 하는 유의점이 있습니다. 캠핑을 시작할 때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없다면 가스스토브나 휘발유스토브 중에서 골라야 하지만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있다면 굳이 새로운 스토브를 사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캠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니처는 야외에서 생활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자와 테이블 장비입니다. 캠핑 퍼니처의 생명은 수납성에 있는데요. 대형 마트에서 휴가철이 되면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의자나 테이블 등을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캠핑을 자주 간다면 아마 마트 제품들은 사용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 겁니다. 의자의 경우 브랜드는 수입인 콜맨과 스노픽, 국산인 코베아, 버팔로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수입품은 고가에 반해 AS 만족도가 낮은 편이기에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고 AS도 좋은 국산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당일로 다녀오는 일정이라면 랜턴이 필요 없지만, 야영을 할 때에는 필수 장비인데요. 기본적으로 캠핑에 필요한 랜턴은 180w 이상의 랜턴으로, 야외와 주방에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종류는 용도에 따라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뉘는데요. 실내용은 건전지를 이용하는 백열전구형, 형광등형, 최근에 나오기 시작한 LED형 등이 있으며, 실외용은 부탄가스나 휘발유, 석유, 양초 등 연료를 이용해 불을 밝히는 랜턴이 대표적입니다.


<휘발유 랜턴, 배터리 랜턴>

만일 초보자라면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랜턴이 좋은데요. 연료를 구하기도 쉽고, 불을 붙이는 것도 간편합니다. 하지만 부탄가스는 소형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가스가 얼어 붙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스 랜턴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휘발유 랜턴인데요. 휘발유 랜턴은 국산 가스 랜턴에 비해 비교적 고가의 장비에 속하지만 기온에 상관없이 일정한 화력을 발휘하고 밝기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랜턴에 비해 연료인 화이트 가솔린을 구하기가 비교적 까다롭고 펌핑이 필요하며 불을 붙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잠을 잘 수 있는 주머니인 침낭은 있으면 편하지만 없다고 캠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만일 침낭을 구입한다면 기능성, 휴대성과 관리의 편리성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극한의 조건에서 인체를 보호해야 하는 침낭이라면 당연히 보온력과 발수력, 방수력을 제대로 갖춰야 하지만, 다양한 보온 장비를 갖추기 쉬운 여건인 오토캠핑에서는 침낭 커버, 텐트 바닥의 매트리스, 유단포, 난로, 전기장판 등을 함께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침낭은 가격 편차가 가장 심한 장비입니다. 일반적으로 10만 원 내외의 침낭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고 이 정도의 침낭이면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동호회 등에서 공동으로 구매한 20만 원 대 중반의 침낭을 가족 수대로 갖고 있는 캠퍼들도 많습니다.

 

매트리스는 슬리핑 패드라고도 하는데 텐트 바닥이나 야전침대 위에 까는 침구를 말합니다. 매트리스는 텐트 안에서 잠을 잘 때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하거나 습기로부터 보호해주는데요. 크게 폴리에틸렌 폼으로 되어 있는 발포 매트리스와 공기를 강제로 주입해야 하는 에어 매트리스, 밸브가 달려 있어 밸브를 열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되는 에어 매트리스 등으로 나뉩니다.
수납성이나 바닥냉기 차단에서 성능이 좋은 건 당연히 에어 매트리스로 그 중에서도 두께가 얇고 속이 폴리에스테르나 합성섬유로 차 있어 뒤틀림이나 울렁거림이 적은 제품이 좋은데요. 여름철 물놀이용으로 사용하는 두꺼운 에어 매트리스는 한철을 사용하기도 어려울 만큼 쉽게 터지기도 합니다. 에어 매트리스는 터지면 습기 차단만 겨우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 어렵다면 2~3만 원 대의 발포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롯대: 야외에서 꼭 필요한 단 하나의 장비를 꼽으라면 아이들과 여성들이 무척 좋아하는 화롯대인데요. 장작이나 숯에 불을 붙인 화롯대에 둘러 앉아 커피를 한 잔 마시면 분위기가 그만이겠죠? 화롯대는 간단한 요리를 하거나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먹을 수도 있고, 간단한 술 안주용 꼬치도 굽는 한 가지 장비로 여러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용품입니다.
* 코펠: 집에서 쓰던 냄비라도 상관없지만 코펠을 장만하고자 한다면 식구 수를 두 배 정도로 생각하고 넉넉한 것을 준비합니다.
* 전기선: 전기선은 캠핑에서 있으면 든든한 용품으로 50m정도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 바비큐 그릴: 바비큐 그릴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용품으로 웨버나 덴쿡 브랜드가 대표적인데요. 주로 직화보다 뚜껑을 닫아 대류에 의한 열기로 훈연을 하는 방법이 좀 더 다른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캠핑을 준비한다면 용품을 이것저것 사는 것보다는 일단 최소한의 도구로 캠핑을 경험해 보면서 차차 물건을 구비해가는 것이 좋은데요. 비싼 캠핑 도구라고 해서 반드시 만족스러운 캠핑을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캠핑장에서 주로 음식을 먹는 것으로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캠핑장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낚시 등 다른 활동을 중점적으로 즐기면서 밤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건전한 캠핑을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

 


캠핑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인터넷 여러 캠핑 동호회에 자주 들러 보시길 권해 드리는데요. 최근 야외 생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각 포털 사이트에는 캠핑과 관련된 동호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네이버의 캠핑&바비큐와 매주 캠핑을 진행 중인 오토캠핑 회사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있는데요. 이런 곳의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캠핑용품에 관한 정보와 조언을 충분히 들을 수 있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캠핑을 즐기는 멋진 캠퍼가 되시길 LG CNS가 응원합니다.

글•사진 l 성연재(잇츠 캠핑 저자)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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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9?52958 BlogIcon 반가 2016.06.09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_fish_man1?33360 BlogIcon 하이 2016.06.09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ppyhansang?113192 BlogIcon 겨울비 2016.06.10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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