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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전기자동차 셰어링(Sharing)”

2013.05.06 18:23

얼마 전, ‘인간의 조건’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출연 연예인들이 자동차 없이 일주일을 사는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출연진들은 불편을 무릅쓰고 대중교통으로만 일상생활을 하게 되었는데요. 체험 마지막 날, ‘대체에너지로 살기’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게 되자, 일부 출연진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전기자동차가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한 달에 만원 정도의 전기료로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또한, 시동을 켜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유가 상승 때문에 전기자동차는 2010년대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큰 계기가 되어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전기자동차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기자동차를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로 알고 있겠지만, 1873년에 처음 제작되었다는데요. 휘발유 자동차보다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동안 전기자동차는 왜 상용화되지 못한 것일까요? 그동안 전기자동차에 대한 몇 번의 상용화 시도가 있었지만, 무거운 배터리 중량과 긴 충전시간, 충전 시설과 같은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상용화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자동차는 이제 휘발유 자동차 대비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GM, 르노, 닛산, 현대기아차 등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왜 아직 많지 않을까요? 휘발유 자동차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배기가스도 없는데 말이죠. 그 이유로 100km를 운행할 때마다 5~6시간씩 충전해야 하는(급속은 30분) 불편함을 꼽을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동급 휘발유 차량 대비 3배에 달하는 가격 때문일 것입니다.

 

 

일반인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낮은 유지비용이 든다 해도 높은 구매가격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머지않아 이 고민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발표한 바로는 전기자동차의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2020년에 현재 가격의 약 1/3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가 상승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격의 하락은 전기자동차 보급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전기자동차 시대를 미리 체험할 수는 없을까요?

최근 서울시에서 서비스를 시행한 전기자동차 셰어링(Sharing)을 이용한다면, 전기자동차를 직접 운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데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셰어링은 차량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개념으로, 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전기자동차 셰어링의 장점은 대여금액에 보험료, 연료비 등이 포함되어 타 교통수단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매번 운전면허증을 인증하고 차량 보험을 들어야 하는 절차 없이, 한 번의 인증 절차만 거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활용하여 가까운 전기자동차 대여/반납 장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카드 하나로 편리하게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실제 전기자동차 셰어링을 체험한 사람들은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차내 스마트 기기가 현재 위치와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 주고, 충전이 필요한 시점에는 운전자에게 알람을 해 주기도 합니다. 완전히 충전된 차량으로 서울 시내를 왕복하는 정도의 거리는 방전의 걱정이 없지만 필요할 경우, 차내 제공되는 급속충전기나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급속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내 스마트 기기, 고객센터, 비상용 견인차량 등 사용자 지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겠죠?

전기자동차 셰어링은 세컨드 카(Second Car)나 대중교통의 보완 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자녀의 통학이나 마트, 백화점 쇼핑 등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되기도 하고, 데이트나 여가 생활을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전기자동차 셰어링은 환승 할인이 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환승센터에 있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해 편리한 교통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전기자동차 셰어링은 개인차량의 감소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이라는 사회적인 순기능을 가져다준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전기자동차 셰어링으로 약 20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운행 중입니다. 셰어링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 편리한 이용절차도 필요하지만, 많은 차량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버스로 2~3 정거장을 가서 전기자동차 셰어링을 이용해야 한다면 누구라도 전기자동차 셰어링보다는 대중교통을 택하지 않을까요? 이 때문에 필요할 때 현재 위치와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많은 셰어링 지점과 넉넉한 차량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서울시에 운행 중인 셰어링용 전기자동차 수는 약 200대로, 서울시의 1/3 크기인 암스테르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니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차량 수와 셰어링 지점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서울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셰어링이 정착된다면, 타 도시로의 급속한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매일 전기자동차를 빌려 타더라도 개인이 차량을 소유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분 단위 대여, 대여의 편리성, 친환경성, 사회적 기여 등의 장점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등에서는 전기자동차 셰어링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전기자동차 셰어링 서비스는 서울 주변도시나 관광도시, 차량혼잡도가 높은 도시 등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 전기자동차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능이 좋아지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전기자동차는 점점 휘발유 자동차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자동차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는 가장 쉬운 방법, 전기자동차 셰어링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l LG CNS Entrue Consulting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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