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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olutions/IoT

우리 건강을 책임지는 IoT

인류 대부분의 신기술에 대한 1차 관심사는 인간, 즉 건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IoT 기술 또한 사람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수많은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작게는 간단한 생체신호 측정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인체의 Vital 신호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동작을 하는 기술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아도, 건강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cbinsights.com/blog/internet-of-thing-innovation-disruption)


우리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 IoT 제품이 많이 나오면, 평상시에도 간단한 측정을 통하여 신체의 상태를 감지하고, 질병으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10년부터 병원의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해 ‘Less Is More(적은 진료가 보다 건강에 좋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IoT 신기술이 많이 개발됨에 따라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는 IoT 기술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의 건강을 책임지는 IoT


최근 유아의 영아급사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뉴스에 간간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신체 특성상, 잠시만 부모의 눈을 벗어나더라도, 몸을 뒤집어서 호흡을 못하게 된다거나, 또는 작은 이물질로 인해 호흡을 못하게 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아급사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한 IoT 기술들이 상용화되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Mimo사 및 Owlet 사의 아기 모니터 제품이 있습니다.


Mimo 사의 제품은 아기의 뒤척임이나 수면 품질을 측정하는 Movement Monitor와 자세, 활동 레벨 그리고 아기가 깨어 있는지 또는 잠들어 있는지와 아기의 체온, 호흡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Smart Monitor가 있습니다.


l Smart Monitor (출처: http://mimobaby.com)


구글의 ‘Nest’라는 제품과 연동하여,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온도를 조절해 주고, ‘Nest Cam’과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나 아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또다른 IoT 제품으로 Owlet 사의 Vital Monitor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아기의 한쪽 발에 Vital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신발 형태의 센서를 신기는 방식으로 아기의 상태, 즉 심박수나 산소호흡 레벨 등을 체크하여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해 줍니다.


AWAIR라는 제품은 실내의 공기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실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입니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는 물론, 눈을 침침하게 하거나 머리를 멍하게 만드는 이산화탄소 그리고 피부와 호흡기에 질환을 일으키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 등의 다섯 가지 측정 수치를 바탕으로 공기의 질을 측정해 줍니다.


이 다섯 가지 수치를 종합하여 ‘어웨어 스코어’를 제시해 주는데요. 이러한 수치 및 스코어는 휴대폰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l AWAIR (출처: https://www.getawair.com/how.html)

l Vital Monitor (출처: http://www.owletcare.com/)


이 신발 형태의 센서에서 발생되는 아기의 상태 신호는 Base station을 통해 부모의 휴대폰으로 전송됩니다. 물론, 부모가 아기로부터 멀리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 청소 등의 가사를 할 때에도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기를 키우는 부모에겐 유용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IoT


ScanZ 사의 제품은 우선 Probe를 통해 피부를 스캔하고, ScanZ 사의 분석 알고리즘으로 스캔된 데이터의 세부적인 상태를 분석해 주며, 이러한 누적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피부를 개선할 수 있도록 Advice를 해 주는 제품입니다.


l Probe (출처: http://www.scanz.it/)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는 OKU 사의 Skin Care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큐브 형태의 스캐너를 피부에 문지르면, 피부의 상태를 분석하여 알려주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피부를 개선하기 위한 조언도 해준다고 합니다.


l Skin Care (출처: http://getoku.com/using)


 우리의 운동을 책임져 주는 IoT


8그램의 조그마한 센서를 테니스 라켓에 부착하면, 이 센서는 테니스 경기를 할 때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여 공을 친 횟수와 공이 라켓에 맞은 위치, 스윙 타입과 스윙을 하는 속도 그리고, 공이 튕겨져 나가는 속도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에 전송해 줍니다.


l SSE-TN1W (출처: http://www.sony.com/electronics/smart-devices/sse-tn1w)


테니스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Zepp 사의 제품도 스포츠에 특화되어 있는 제품으로 야구, 골프, 테니스, 축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에 적용 가능합니다. 


야구는 야구 배트 손잡이 부분에 센서를 부착하여 스윙 속도나 스윙 자세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축구의 경우에는 양말 형태의 센서를 부착하여 운동량, 이동거리, 슛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l ZEEP (출처: http://www.zepp.com/ko-kr)


팀 전체의 인원이 착용하여, 팀 단위의 활동분석과 이동량, 그리고 그에 따른 포지션 배치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은 골프장갑에 마운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골프 스윙 폼이나, 자세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를 위한 IoT


Scanadu의 Scout라는 제품은 작은 휴대용 스캐너를 관자놀이에 10여 초간 대고 있으면, 내장된 7개의 센서(전극, 가시 광 센서, 적외선센서, 가속도계, 서미스터, 자이로스코프, 마이크로폰)를 이용하여 체온과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Oximetry), 심전도(ECG), 맥파전달시간(PWTT), 심박변이도(HRV) 등 각종 Vital Sign을 측정하여 알려줍니다.


l Scout (출처: https://www.scanadu.com/products/vitals)


이러한 Vital Sign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당뇨병, 고혈압, 부정맥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하여, 의료비 절감과 환자의 자기 관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iHealth 사의 스마트 혈압계 및 스마트 혈당계는, 병원이나 약국의 방문 없이도 집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측정만 하기보다는 지속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압과 혈당의 추이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혈압과 혈당을 사전에 감지하여 보다 신속하게 의료진의 도움을 얻을 수 있어, 혈압 증가와 혈당의 변화로 인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l iHealth Blood Pressure Monitors (출처: https://ihealthlabs.com/)


병원에 입원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도 간호사들이 수액의 양을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환자에게 방문을 합니다. 물론 수시로 체크를 하여 수액이 다 떨어지는 위험한 경우는 없겠지만, 아래의 수액 모니터링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병실의 모든 환자의 수액 투여 현황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서 수액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사의 상징은 목에 걸린 검은 줄의 청진기가 가장 대표적이 아닐까요?


이 청진기도 IoT 기술을 이용하여 검고 기다란 줄이 없는 작은 센서 형태의 청진기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Clinicloud의 제품은 청진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센서와 몸에 접촉하지 않아도 체온을 잴 수 있는 센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귀에만 의존하던 청진기의 기능을 정밀 센서를 이용하여 보다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죠.


l Clinicloud (출처: https://clinicloud.com/)


아래는 아이의 체온을 재는 모습입니다.


l Clinicloud (출처: https://clinicloud.com/)


앞에서 보신 바와 같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의 삶을 책임지는 IoT 제품들이 수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고, 우리의 신체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생명 연장의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글 ㅣ LG CNS IoT사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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