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해외여행, 로밍 VS 심 카드 어떤 것을 선택할까

2016.05.06 09:30

요즘 해외여행의 필수품은 지도와 가이드북이 아닌 스마트폰(Smart Phone)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비롯해 맛집 검색, 길 찾기, 심지어 실시간으로 SNS에 여행사진을 공유하는 것까지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무리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라 해도 인터넷이 안 되면 무용지물~! 따라서 해외여행 중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여행과 IT, 오늘은 해외여행 중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통신 서비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간편하지만 비싼 요금, 자동로밍


l 태국 공항에 도착하니 자동으로 현지 통시사인 AIS의 3G 신호가 잡힌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통신사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동로밍 서비스는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말 그대로 '자동'으로 현지 통신망에 접속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단, 이용 요금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1천원 이상의 통화요금, 또는 1메가바이트 당 1만원 이상의 데이터 이용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수시로 인터넷 검색을 했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겠죠.


 만 원으로 하루 종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l 네비게이션 앱을 자주 사용할 예정이라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나 

현지 선불 심 카드의 무제한 데이터 플랜을 추천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입니다. 통신사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사전 신청 후 1일 1만원 정도를 내면 해외에서도 데이터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쓸 경우,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확실히 자동로밍 서비스보다 저렴하겠죠? 


그러나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일 1만원씩 과금이 되니 3박 4일 여행을 갈 경우 약 3만 원, 일주일일 경우는 약 7만 원의 통신료가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알뜰 여행자의 선택, 해외 선불 심 카드


l 현지 전화번호가 부여되는 해외 심 카드


얼마 전 화제가 됐던 TV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기억하시나요? 여행을 떠난 출연자들이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해외 현지 통신사의 선불 심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었는데요. 예전에는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유학생들이 주로 현지 심 카드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단기 여행자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데요.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는 보통 일주일에 1만 원 남짓한 비용으로 무제한에 가까운 인터넷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해외 이동통신사의 선불 심 카드(개별가입자식별모듈, USIM)를 사서 내 스마트폰에 꽂아 간단히 세팅만 하면 그대로 현지 통신사의 통화와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내 스마트폰이 현지 스마트폰이 되는 거죠. 


무약정이고, 1주, 2주, 한 달 등 기간에 따른 상품도 다양하니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따라 심 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꽃청춘 팀처럼 현지 공항의 통신사 부스에서 직접 가입 및 개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지역에 따라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심 카드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현지 심 카드로 교체하면 전화번호도 해외 번호로 바뀝니다. 기존 010 번호로 오는 문자나 전화는 받을 수 없으며, 한국으로 전화를 걸면 국제전화비가 나옵니다. 카카오톡 등 앱(App)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통화를 할 때는 스카이프, 카카오톡 전화 같은 앱을 적절히 이용해야 합니다. 돌아올 때는 한국 심 카드로 교체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여럿이 함께 쓴다면, 포켓 와이파이


포켓 와이파이(Wi-Fi)는 해외 현지의 3G나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장치입니다. 한 단말기로 최대 1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고, 속도가 빠르며 로밍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외에 또 다른 단말기를 충전해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여럿이 함께 여행하거나 현지 심 카드 비용이 비싼 북미 등에서는 괜찮은 대안입니다. 주로 일본, 하와이 등을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이동 중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확실히 해외 현지 통신사의 선불 심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그러나 여행지와 여행 기간, 동행인 등에 따라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니 내게 맞는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철저한 여행준비로 5월에도 행복하고 스마트한 여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글 ㅣ 전혜원 ㅣ 여행작가 ㅣ 그린데이온더로드(greendayslog.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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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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