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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경연의 장 ‘MWC 2013’에 가다(2)

2013. 4. 3. 13:35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경연의 장 ‘MWC 2013’에 가다(1) 바로가기

 

이제 스마트폰은 개인 생활은 물론 기업 활동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을 다시 정의하는 시기입니다. 이는 Redefining Mobile, MWC 2012의 슬로건이기도 하죠.

"The New Mobile Horizon"의 새로운 지평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기준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MWC 2013을 통해 최근 전세계 모바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세계 통신사의 주 수익원인 음성통화 시장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음성보다 데이터 통신 관련 매출이 더 커질 것으로 모두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업체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에 그저 인프라만 제공하는 이른바 dummy pipe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자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법적 간섭을 피해 갈 수 없는 것도 위기를 증폭시키는 요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신사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탈(脫)통신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KT는 이번 MWC 2013에서 Connected City라는 주제로 전시를 했습니다. 모바일 결제서비스, 가상재화 마켓, 홈 네트워크, 원격 교육, 헬스케어, 아이들을 위한 로봇 등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IT전문 잡지 위버기즈모도(Ubergizmodo)가 
MWC 2013 최고 제품으로 LG전자의 '옵티머스G’를 선정했다고 하네요!>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양분하는 모바일 플랫폼들은 제조회사로 하여금 제조회사 고유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 자체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별화를 유도했지요.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발표된 새로운 단말들은 제조회사 로고를 가리고 보면 어느 회사 제품인지 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Full HD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의 Core 경쟁, 그리고 화면 사이즈 측면에서도 특별한 차별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단말기 제조회사들은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기존의 모바일OS를 대체하는 새로운 OS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FirefoxOS(ZTE), Tizen(삼성전자), Ubuntu(미정)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새로운 OS간에도 차별화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더군요.

그리고 연로한 사람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비상 알람 스위치를 통해 위급상황을 전달 할 수 있는 Stylistic(Fujitsu)폰, 등산, 공사현장 등 혹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수, 방진, 충격 흡수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조사들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출시된 LG전자의 퀵메모, 스마트쉐어, 원격에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콘트롤 등 기본 OS에서 제공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업체가 많았습니다.

 

<스마트콘트롤 : 모바일 기기로 로봇 청소기의 조종이 가능하네요!>

MWC 2012를 살펴보면 다양한 B2C 기반 서비스로 주목을 끌었지만 수익으로는 잘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장에는 서비스 업체들이 B2B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바일 게임, 개인 일정관리와 같은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이제는 기업을 위한 일정관리 등 이른바 BYOD(Bring Your Own Device: 모바일기기, 즉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서 회사의 시스템에 접속, 업무를 수행)관련 솔루션이 대표적인 B2B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표현이라는 말이 있죠? 앞서 언급한 모바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들은 역설적으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네트워크와 통신 모듈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기반 인터넷. TV, 밥솥 같은 사물이 PC처럼 인터넷에 연결된다는 개념)시대 현실화


2. BYOD 트렌드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시장 확대


3. Big Data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발전으로 모바일 마케팅 시장 성장 


1. IoT 시대의 현실화
연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기존 디바이스에 간단한 통신 모듈을 장착, IoT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모듈이 많이 전시 되었고 LTE, LTE-Direct, SDN 등 속도와 관리하기 용이한 구조의 네트워크 기술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한 서비스 모델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mHelath Care, NFC와 결합한 Mobile Payment 서비스가 있습니다.

2.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

단지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원격 관리하는 MDM 솔루션이 아닌 개별 어플리케이션 단위까지 관리하고,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패치 및 제어할 수 있는 Enterprise App. Store 솔루션이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3. 모바일 마케팅 시장의 폭발적 성장

이미 모바일을 통한 Big Data의 처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실시간 분석하여 추천 정보 및 개인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치, SNS, 센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CRM 솔루션이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MWC 2013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하얀색 크림을 얹은 듯한 구름 모습>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모바일기기는 이미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관련 기술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죠.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 구도 속에서 아직은 누가 승자로 남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시대에 LG CNS의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모바일 전쟁에서 승자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ㅣ현철민 ㅣ 기술전략그룹 부책임연구원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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