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olutions/IoT

IoT 향후 전망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

2015.08.04 09:37



지난 4편에서는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춘추 전국시대를 맞이하여 업체간 활발하게 합종연횡을 진행하고 있는 IoT 업계 동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은 마지막 연재로 ‘IoT의 향후 전망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전달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서비스는 그 동안에도 각각 존재하던 시장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적용이 일반화된 센서 및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표준 등 IoT의 일부 기술들은 이미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각 기술 요소를 융합한 IoT 서비스 시장은 이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고객 가치를 창출하여 지속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IoT 기술 요소간의 융합뿐만 아니라,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산업과 기술을 결합하여 혁신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는 개인 소비자 제품 및 서비스 중심으로 Io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앞서 시장 전망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 IoT 시장은 운영 효율화 등 기업입장에서의 수요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http://blog.lgcns.com/758)


따라서 IoT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IoT를 통해 풀고 싶은 문제와 해결책을 가진 기업과 창의적 개인을 연결해주는 정책과 플랫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서비스 모델의 측면에서는 앞서 사례에서 언급된 롤스로이스 社의 ‘Power by the hour’처럼 센싱을 통해 사용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유휴 자원의 위치와 상태 센싱, 사용량 패턴의 수집과 분석도 점점 더 용이해질 것이므로 공유 경제형 비즈니스 모델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예를 들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장 바닥에 센서를 부착하여, 주차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유함으로써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 (출처: http://moduparking.com)>

이러한 IoT 시장의 발전과 촉진을 위해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IoT를 통해 수집된 정보에 대한 보안 이슈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보안 이슈는 IoT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등 기존의 IT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던 이슈인데요. IoT 서비스 영역에서 새삼 더욱 강조하는 이유는 연결된 사물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개인정보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그 활용분야 또한 우리 실생활의 모든 사물에 직접 접목이 되기 때문에 그 심각성과 파급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비스 관점의 IoT 환경에서는 센서 디바이스 공급자와 통신·네트워크 공급자, 서비스 개발자, API 개발자, 플랫폼 공급자, 데이터 소유자 등 다양한 주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장이 더욱 어렵습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재 IoT의 보안 수준은 거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HP 조사에 따르면 IoT 디바이스 기기의 70%가 암호화 되지 않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에 보안 이슈가 스마트 그리드 해킹에 따른 대규모 블랙아웃 등의 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될 경우 이로 인해 결국 IoT 뿐만 아니라 IT 산업전반의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첫째, 보안기술적인 측면에서는 IoT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광범위하게 보안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기기나 센서,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 등 모든 요소가 여기에 해당하죠. 


IoT 보안은 인증이나 암호화 수준의 경량보안과 IoT 구성요소간 상호인증 및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end-to-end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까지 요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상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완벽한 보안 구성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패킷을 감시하고, 로깅 및 분석, 이상탐지나 행동분석 기능 등 머신 러닝을 이용한 선제적 침입탐지 대응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둘째,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개인의 데이터 보호가 IoT 비즈니스 시작 단계에서부터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 익명 데이터 구분 및 수집 시점 등 데이터 보호 규정의 모색이 필요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항상 밑바탕으로 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IoT 연재 3편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http://blog.lgcns.com/818) 서비스 관점의 IoT 기술요소인 (1) 스마트 디바이스 (2) 네트워크 (3) 클라우드 컴퓨팅 (4) 빅데이터 분석 중 빅데이터 분석이 사용자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영역입니다. 


즉, IoT 적용을 검토할 때에는 센서와 네트워크를 붙여서 무엇을 분석했을 때 어떤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에 실린 LG CNS 스마트 양계장(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7/2015051702473.html) 사례를 살펴봅시다. 


닭의 무게는 하루 중에서도 시간대 별로 차이가 날만큼 변동이 큰데 비해, 고객이 납품을 요구한 무게와 100g 단위로만 차이가 나도 멀쩡한 제품을 헐값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향후 납품할 시기에 정확한 닭의 무게를 예측하는 것이 수익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했습니다. 즉 분석 결과가 바로 수익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석 시 스마트 디바이스의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에 공개된 다른 데이터들과 융합하여 더 나은 분석 결과를 얻는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


위 LG CNS 스마트 양계장 사례에서도 기상청에서 공개한 날씨 예측 데이터를 결합하면, 폭염이나 폭한에 닭들의 무게가 영향 받는 것을 고려하여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LG CNS가 구축 중인 스마트 양계장>


한편 경제적인 효과가 바로 기대된다 하더라도, 기대되는 경제 효과보다 시스템 구축 비용이 높다면 IoT 적용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시스템 구축 비용과 효과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면 작은 범위로 먼저 프로토타이핑을 시도해보고, 효과가 있다면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같은 오픈HW 플랫폼도 많고, 적은 규모로 프로토타이핑해볼 수 있는 IoT 개발환경 및 서비스 플랫폼도 많이 있기 때문에 작은 규모로 검증해보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작은 프로토타입이라고 하더라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거나, 기업 적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려사항이 많을 수 있으므로 LG CNS IoT Reference Architecture(http://blog.lgcns.com/817)를 참조해보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친 ‘서비스 관점의 IoT를 말하다’ 연재를 통해 요즘의 대세인 Io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IoT를 이해하고, 향후 변화될 환경에 대한 예측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LG CNS 페이스북 바로가기 : http://on.fb.me/1hgLMHT


글 ㅣ LG CNS 기술전략팀 


['서비스 관점의 IoT를 말하다' 연재 현황 및 향후 계획]


● 1편 IoT의 개념과 시장 전망 : http://blog.lgcns.com/758

● 2편 IoT 적용 사례 : http://blog.lgcns.com/788

● 3편 IoT 구현 기술 트렌드 : http://blog.lgcns.com/818

● 4편 IoT 업계 동향 : http://blog.lgcns.com/835

● 5편 IoT 향후 전망과 발전을 위한 전제 조건 : http://blog.lgcns.com/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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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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