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olutions/Energy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다

2015.06.25 09:39



IT 산업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란 무엇인지 여러분에게 소개드리겠습니다.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차역을 떠올리는데요. 사람들이 열차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곳이지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작동을 보조해 주는 OS(Operating System)를 지칭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소스코드를 미리 정의하여 제공하는 기반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이지요. 


용어만 들었을 때는 좀 낯설지만 스마트폰의 어플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이미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미국 시카고대 데이비드S.에반스(David S. Evans) 교수는 그의 저서 ‘보이지 않는 엔진’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는 ‘보이지 않는 엔진’과 같다고 비유하는데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수행하는 여러 역할을 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각주:1]


기술 혁신의 가속화 및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 변화 등으로 제품의 수명 주기(product life cycle)가 크게 단축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은 비용 증가를 최소화 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야 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즉,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해 진 것이지요. 또한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더 나은 가치를 위한 이종 산업 간의 결합이 필수가 되었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평균 사용 주기 (출처: LG CNS 스마트그린연구소)>


우선,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다양한 계층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멀티사이드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멀티사이드 비즈니스란 한 플랫폼 안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사업자와 많은 사용자를 맺어줌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같은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메신저의 기능만을 수행했지요. 하지만 수많은 가입자를 타겟으로 카카오톡은 플랫폼이 되고 게임 회사 등이 참여하여 지금은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각주:2]

  

그리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적인 것들을 미리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그 위에 고객의 요구를 얹어 더 쉽고, 더 저렴하게 개발하고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크게 기업과 개인간의 거래를 의미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 영역과 기업과 기업간의 거래를 의미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B2C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PC 시장의 대표주자 Microsoft의 Window와 모바일 시장의 대표주자 Google의 Android, Apple의 iOS 등이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 보듯이 진입장벽이 낮은데요. IT의 급격한 대중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 진데다 가격경쟁이 더해져 수익성 악화로 인한 정체기에 도달해 있습니다. 


반면 B2B 사업은 공장, 안전 등 공공 또는 대규모 범위의 서비스 기능을 기업에 제공하는 것인데요.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B2B 사업영역은 이미 레드오션화 된 B2C 사업에 비해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의 관심이 B2B 시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B2C 사업의 대표주자인 Apple도 2016년까지 B2B 매출을 15%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Microsoft 또한 ‘오피스365’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는데요.  B2B 시장의 매력적인 조건인 큰 시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지요. 


또한 유행이나 선호도가 빠르게 바뀌는 B2C 사업과 달리, 진입장벽은 높지만 한 번 진입하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이는데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B2B 영역은 B2C 영역보다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경험과 자본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2B의 고객들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가진 SW 제품을 적용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 창출을 원하는 ‘포괄적’ 니즈(Needs)와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별적’ 니즈를 보이는데요. 이러한 양면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SI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개발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지요. 


<LG CNS의 SGP 개념도>


이와 같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LG CNS는 SGP(Smart Green Platform)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였습니다. 


SGP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쉽게 연동해 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용자의 개발 시간 및 비용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개별적인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요. 현재 50여 곳의 다양한 사이트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SGP가 무엇이며,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LG CNS 스마트그린솔루션팀


['B2B플랫폼, IoT에서 에너지까지' 연재 현황 및 향후 계획]


●1편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다 : http://blog.lgcns.com/826

●2편 정보 기술과 제조 산업이 이루는 4차 산업 혁명, Industry 4.0(Smart Factory):

 http://blog.lgcns.com/850

●3편 연결하고 통합하면 또 다른 가치가 보인다, Smart Green Platform:

  http://blog.lgcns.com/877

●4편 에너지 효율적 활용의 한계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극복방안 : http://blog.lgcns.com/909

●5편 효율적 에너지 활용의 지휘자, Energy Management System: http://blog.lgcns.com/935

●6편 전력 자급자족(自給自足), 마이크로 그리드 : http://blog.lgcns.com/957


  1. 데이비드 S. 외 (2008), 보이지 않는 엔진 [본문으로]
  2. 김기찬 외 (2015),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본문으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