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ife

드론, 대중화의 길을 내딛다!

2015.01.27 10:35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박홍근입니다.

드론(Drone)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최근 드론은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전용관 만들어질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16개 업체가 참가한 드론 전시장은 CES 2015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 경연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드론은 올해 가장 주목하는 IT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드론은 무인항공기에 여러 장치를 달아 정보수집, 첩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던 무인정찰기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드론의 군사적 이용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드론을 위한 전용 공항까지 건설할 계획 중이니 말이죠. 오늘은 다양한 드론 활용사례를 통해 미래 드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현재 드론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곳은 촬영 분야입니다. 과거 뉴스에서 보던 항공촬영 영상은 대부분 카메라맨이 직접 헬기나 비행기를 타고 촬영한 것입니다. 이는 비용도 많이 들고, 촬영 장소의 제약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드론이 촬영에 활용되면서 항공촬영의 영역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론에 고성능 카메라를 부착해 사람의 시각에서 보지 못한 세상을 기록하는 것인데요. 특히 드론의 민첩한 움직임은 촬영 기술상으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1) 헬리캠(Helicam)

국내에서 헬리캠은 전국민의 배낭여행 열풍을 불었던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국민 배우들의 일상적이고 개성 있는 모습도 방송의 재미를 만들었지만, 여행지의 이국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은 영상 또한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었는데요. 특히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보여준 마테호른의 장엄한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을 담은 기술이 바로 드론을 활용한 헬리캠입니다.


헬리캠이 상용화된 것은 사실 생각보다 오래 전 일입니다. 해외에서는 198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중반부터 방송가에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특히, 영화와 광고 제작 시 중요하게 사용된 장비이죠.


        


헬리캠은 구조적으로 무선비행체와 촬영시스템 짐벌시스템(gimbal)으로 나뉩니다. 무선비행체는 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헬리캠의 뼈대를 담당하며, 비행에 필요한 프로펠러와 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촬영시스템은 카메라와 영상을 전송하는 전송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촬영시스템은 드론과 분리 조종이 가능하여, 드론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카메라 자체를 움직여서 원하는 것을 찍을 수 있습니다. 헬리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짐벌시스템입니다. 짐벌시스템은 카메라가 비행체의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짐벌시스템에 들어있는 GPS, 자이로스코프, 수평계 등 다양한 첨단 장치를 통하여 카메라는 떨림 없이 일정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헬리캠의 구조>


2) BBC 다큐멘터리 스파이캠

스파이캠은 말 그대로 몰래 영상을 촬영할 때 일상적인 사물로 위장하여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영국의 BBC는 이를 동물 다큐멘터리 촬영에 활용하는데요. 생생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무선 조정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환경에 따라 땅 위를 걷거나 물속에서 헤엄을 치고, 곤충으로 위장해서 날기도 합니다. 비록 완전한 비행체가 아니기 때문에 100% 드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선조종으로 날거나 움직여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다는 관점에서 드론의 사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BBC가 동물 다큐멘터리에 활용한 다양한 스파이캠 (출처: BBC 홈페이지)>


3) 드론으로 세계여행, 트래블바이드론(Travel by Drone.com)

유럽여행은 모두의 로망이지만 모두가 시간과 돈을 투자해 여행을 갈 수 있는 건 아닌데요. 그래서 구글 스트릿뷰로 대리만족하기도 했는데요. 드론을 이용해 구글 스트릿뷰보다 더 생생하게 해외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트래블바이드론(travelbydrone.com)이라는 세계 각국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모아서 공유하는 SNS입니다. 이곳에서는 인간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는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곳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도에 각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의 개수를 알려주고, 지역과 영상을 선택해 바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트래블바이드론 홈페이지>


<트래블바이드론에 소개된 노르웨이 영상>

 

어린 시절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보고 신기해하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차마 살 수 없었던 기억인데요. 이러한 무선조종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뒤를 잇는 것이 드론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제품은 RC 제품과 비교하면 조작이 쉬운데요. 또한, 드론은 영상 송수신기를 장착해 직접 하늘을 날아다니며 영상을 촬영하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미 RC 제품의 마니아층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제품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고, 빠른 속도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취미용 드론은 30~40대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기 때문일 텐데요. 이러한 성인 남성 구매자들은 드론으로 본인의 취미생활을 영위하기도 하지만, 주로 가족캠핑에서 셀카를 찍거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미로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규정을 잘 지켜야 하는데요. 특히 도심지에서는 사람이 많아서 추락하거나 충돌이 발생할 경우 사고 위험이 있겠죠. 그래서 반드시 사람이 없는 곳에서 날려야 하고, 다른 제약도 많기 때문에 법적인 규제사항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우선 드론은 ‘초경량 비행장치 전용공역’에서 날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비행체를 날릴 때는 각 도시 항공청에 문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그 장소에 가더라도 항공법에서 규정하는 아래의 조종사 준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첫째, 비행체에서 낙하물을 투하하면 안됩니다.

●  둘째, 인명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비행을 하면 안됩니다.

●  셋째, 비행체는 항상 시야에 존재하여야 합니다.

●  넷째, 야간에 비행하면 안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곳곳에 군사시설이 많아서 드론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 중심지에서 촬영할 때에는 청와대의 허가까지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위험을 수반하는 만큼 규정을 철저하게 지켜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드론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일등공신 중 하나가 바로 아마존입니다. 택배배달서비스에 드론을 이용한다는 일명 ‘아마존 프라임 에어’ 계획으로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아마존은 고객에게 30분 이내로 택배를 배달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드론을 연구하였습니다. 아마존은 사용 승인이 되는 대로 4~5년 이내 드론 택배를 완전히 상용화시킬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구글, DHL 등 유수의 기업들이 드론 택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이러한 배달 계획은 아직 법적으로 허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취미용 드론 이외의 상업적 목적으로 드론을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경비행기가 운영되기 때문에 기기 간의 충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는 아마존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위에서 소개해 드린 상업적 목적 이외에도 학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기술인데요. 특히 자연생태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손길이 닿아 훼손될 수 있는 지역이나, 인간의 눈으로 탐험하기 어려운 지역과 동물을 연구할 때 드론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상은 고래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영상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을 생명구조에도 활용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해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마터넷(matternet.com) 덕분인데요. 세계에는 여전히 수많은 오지가 있고, 우기가 다가오면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생필품과 의약품을 구하는 것 자체가 큰 모험입니다. 마터넷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손쉽게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해 주는 드론은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터넷 상상도(좌)와 파푸아뉴기니에서 실제로 시험한 장면(우)(출처 : www.matternet.us)>


이처럼 드론은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여러 방면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드론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너무나 포괄적으로 설정된 항공법의 규제를 좀더 현 실정에 맞춰 변경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나라 드론 기술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이 뒷받침되어야겠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알아보기

●  드론 IT기술로 세상을 보다 http://blog.lgcns.com/554

●  드론의 두 얼굴 http://blog.lgcns.com/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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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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