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nsight

무인점포, 쇼핑 패러다임을 바꾸다.

2018.05.03 09:30

세계 최대 슈퍼마켓인 미국 월마트는 최근 50여 개의 매장에 보사노바(Bossa Nova)라고 하는 ‘AI 로봇 점원’을 채용했습니다. 진공청소기와 비슷하게 생긴 대형 여행 가방 크기의 이 로봇 점원은 사람을 대신해 매장에 쌓인 재고를 관리하는데요. 통로를 순찰하면서 선반에 충분한 화장지가 있는지, 세탁 세제의 가격이 맞는지 스캔해서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놀라운 점은 이 로봇은 인간 직원보다 더 빨리 매장 재고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정확하게 모니터해준다는 점인데요. 월마트의 로봇 중 하나는 매일 3번씩 통로를 돌아다니며 15만 개가 넘는 제품이 매장 선반에 제대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화장지가 충분하지 않거나 항목에 적합한 가격표가 없는 경우 로봇은 이를 인간 점원에게 알려줍니다.


l 월마트 보나노바 

(출처: https://mikeshouts.com/walmart-shelf-scanning-robots-by-bossa-nova-robotics/)


 알리바바, 무인계산대 등장하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자사의 식료품 전문점인 헤마(Hema) 슈퍼마켓 체인 35곳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했습니다. 일반 슈퍼마켓과 똑같지만, 점원이 없는데요. 각 물건에 특정 바코드가 있어,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제품 정보를 자세히 검색할 수 있고 쉽게 물건 비교도 가능합니다. 모든 상품에는 유통 이력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QR 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l 알리바바 무인계산대 

(출처: http://www.smartshanghai.com/articles/shopping/inside-alibabas-cashless-offline-store-hema-food-market)


상품을 고른 뒤 무인계산대에 올려놓고 스마트폰으로 알리페이 기능을 켜면 얼굴이나 지문을 인식해 결제가 이뤄집니다.


 초소형 칩, 자동결제 해준다.


아마존이 만든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에는 계산원은 물론 계산대조차 없습니다. 그냥 물건을 집어 쇼핑백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매장을 나오는 순간 고객이 미리 설치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진열대에 꺼낸 상품을 인식해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l 아마존 고 (출처: https://www.amazon.com/b?ie=UTF8&node=16008589011)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JD는 상품 포장용지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칩을 개발했습니다. 물건을 상점 밖으로 가져 나가면 초소형 칩이 알아서 결제를 해주는데요.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는 스마트폰 앱만 켜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져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2,700개 매장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무인점포가 편의점의 미래를 바꾸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미국 내 4,700개 매장 중 120개 매장에서 현재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뒤 앱에서 결제하고 물품을 들고 나가면 되며, 굳이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유통 스타트업 빙고박스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100개가 넘는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켜고 가져다 대면 점포 문이 열리고, 제품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를 끝내면 다시 문이 열리는 방식인데요. 연말까지 완전 무인화 편의점을 5,0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에서는 타오카페, F5 퓨처스토어, 샤오마이 등 10여 개 업체도 무인점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봇 점원, 고객 질문에 답하다.


로봇 점원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로우스는 ‘로우봇’이라는 로봇을 미국 내 11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상품 위치 등 고객의 질문에 답해주는 것은 물론, 직접 안내도 해줍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도 ‘클로이’라는 로봇을 일부 매장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로봇 팔을 이용해 선반에서 꺼내줍니다.


4차 산업혁명이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오고 있지만, 반면에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낙오자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미래설계에 뒤져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글 l 최은수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MBN 산업부장 (mk9501@naver.com)


최은수 박사는 10년 뒤 승자의 길을 제시한 필독서 '4차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을 비롯해 21세기 예언서 '넥스트 패러다임' , '제4의 실업' 등 18권의 책을 저술한 미래경영 전략학 박사 겸 관광학 박사로 네이버 미래이야기(post.naver.com/mk9501) 칼럼리스트이다. 현재 MBN 부국장 겸 산업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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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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