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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쇼크, 자동차 미래 바꿀 ‘초연결차’가 온다!

2017.09.12 09:30

“5분 뒤에 주차장으로 내려갈 거니까, 자동차 시동 걸고 온도를 18도에 맞춰줘!”

앞으로 미래 차의 모든 것은 스마트폰을 통하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대고 말만 하면 원하는 모든 자동차의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죠.


주차장에 도착한 운전자는 차에 타면서 “목적지는 세미나가 열리는 OO호텔이야.”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자율운전기능으로 운행하며, 탑승자는 발표 자료만 들여다보면 됩니다. 또, 이동 중 “조용필의 ‘친구여!’를 틀어줘”라고 말하면 음악이 흘러나오죠. 대리 운전사도 필요 없습니다. “저녁 약속이 10시에 끝나니까, 5분 전까지 식당 앞으로 와”라고 스마트폰에 대고 말만 하면 됩니다.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는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최첨단 ICT 가전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결정체로 탄생할 결과물 중의 하나가 미래 차이기 때문이죠. 특히, 2030년 전기차의 비중이 48% 로 늘게 되면 자동차는 완전한 첨단 ICT 제품으로 변신합니다.



 초연결 ‘커넥티드 카’가 온다

미래 차는 주변의 모든 인터넷 기기와 연결을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커텍티드카는 자동차에 IT기술을 결합해 네트워크와 연결하는데요. 안전과 편의성이 높아진 초연결 지능형 차량(Hyper-Connected Car)의 형태를 뜻합니다. 

초연결 지능형 차량은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Infrastructure)과 무선으로 연결합니다. 또한, 앞차가 위험물을 만나거나 사고가 나면 차량이 자동으로 멈출 수 있죠. 그리고 GPS와 1/1000초 만에 5G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하여, 실시간 교통상황을 파악해 내비게이션을 안내하고 최적의 코스로 안전하게 승객을 데려다 줍니다.

집에 있는 차량을 스마트폰으로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 “6시 퇴근 시간에 맞춰서 회사 앞으로 와주세요.”라고 말만 하면, 차량에 시동이 걸려 정확히 원하는 시간에 탑승자를 기다립니다.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생활화되면, 운전 중 전자 우편(e-mail)을 보내거나 문자메시지, SNS 등은 평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머지않아 자동차 충전소와 연결되어 배터리 자동 충전이 이뤄지고 좌석에 앉은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병원에 가볼 것을 권고하는 일까지 가능해질 것입니다.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는 것 자체만으로도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해 운전 가능 여부를 알려줄 수도 있죠.

 

차량이 인터넷, 사물, 사람, 집, 사무실과 연결되는 ‘초연결 차량’으로 진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차량 자체가 사물인터넷(IoT)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이 온다

차량의 효용성을 높일 플랫폼 중의 하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입니다. IVI 플랫폼은 차와 스마트폰이 연결되어, 길 찾기 같은 정보는 물론 음악, 오디오 콘텐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나아가 사무실, 집 등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를 주고받고 날씨•뉴스•음악•검색 등의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 플레이', ‘카카오 아이’, 네이버랩스의 ‘어웨이’(AWAY)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유가 필요하면 남은 연료량을 점검한 다음 도로 사정과 목적지까지 거리를 계산해 가장 가까우면서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줍니다. 차량 자체가 신용카드로 변신해 자동으로 결제까지 도와주기도 하죠. 정체구간을 만나면 주변 다른 커넥티드카에 정보를 전달해주기도 합니다.

l 안드로이드 오토(출처: https://www.android.com/auto/)


또한, 사고가 빈번한 회전 구역을 만나면, 차량이 직진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한 코너링을 도와줍니다.



 텔레매틱스 기능이 사고 막아준다

자동차 자체가 IoT(사물인터넷)가 된다는 뜻은 무선통신 연결을 통해 차량의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원격으로 차량 사고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를 감지해 탑승객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차량과 차량(Vehicle to Vehicle), 차량과 교통 인프라(Vehicle to Infra), 차량과 모든 사물(Vehicle to Everything)이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주행시 다른 차량뿐만 아니라 도로 인프라와 상호 통신이 자동으로 이뤄져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주행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완전한 텔레매틱스(Telematics)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텔레매틱스는 무선통신과 GPS기술이 결합되어 자동차에서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 금융 서비스, 예약 및 상품 구매 등이 가능한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차량 내 주요 부품의 마모상태나 교체주기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앞차와 옆차와의 간격을 입력해 놓은 대로 유지해 충돌을 막아줍니다. 탑승객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생기면 긴급 구조를 받을 수도 있죠.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스마트폰이나 센서가 관제센터에 긴급구조(e-Call, emergency Call)를 자동으로 요청할 것입니다.



 무인자동차,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다

2020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람만 없는 차만의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운전사 없는 택시봇(Taxibot)이 출현할 수 있고 누구나 스마트폰 앱만 누르면 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건비가 없어 택시비는 85% 낮아질 것입니다. 만일, 전기차라면 대중교통 요금보다 싸질 수 있습니다. LA타임스는 로봇이 운전하는 택시, 즉 택시봇의 등장을 예견했습니다. 리프트의 공동창업자 존 지머는 “이렇게 되면 차량을 소유하는 시대가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l lyft(출처: https://www.lyft.com/)


그렇다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되면 인간은 운전에서 해방되는 걸까요? 

미국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구글의 완전 자율주행 시험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운전자"로 인정했습니다. 이는 만일에 대비해 사람 운전자가 보조자로 '동승'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 시애틀 정보기술 업계 거물들은 주간고속도로(Interstate) 5호선의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구간 150 마일(241 km)을 자율주행 승용차, 트럭, 버스 전용으로 만들자고 획기적인 보고서를 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자동차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미래의 승자가 되는 비결은 변화에 발맞춰 변신하고 법과 제도를 제대로 정비해서 기업과 국민이 올바른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 | 최은수 박사(mk9501@naver.com)

최은수 박사는 21세기 지구촌 변화상을 분석한 미래서적 ‘넥스트 패러다임’, 권력이동의 미래를 예견한 국내 첫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Ph.D.)로 네이버 미래이야기 칼럼리스트다. 특히 청년멘토링 축제 ‘MBN Y 포럼’을 기획해 성공키워드 ‘두드림(DoDream)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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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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