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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실행 시대를 사는 법 ‘전략실행 프레임’ 엿보기

2017.04.13 09:30

오늘날 ‘전략’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의욕적으로 ‘전략’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그 결과는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전략을 의도한 대로 실현한 경우도 드뭅니다. 전략 자체로는 어떤 경쟁 우위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Jim Collins)는 전략 그 자체만으로는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을 구별해 주지 못함을 명확히 강조했습니다. 전략은 실행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져야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날 비즈니스의 빠른 변화는 완벽한 전략 기획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오랜 시간을 투입해 전략을 완성하고 나면, 그사이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전략의 모든 가정을 바꾸어 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전략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여, 실행을 통해 완성해 나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즉, 전략은 빠르게 실행되어야 하며, 실행의 경험은 다시 전략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바야흐로 전략실행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컨설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전략실행을 적절하게 수행하는 기업이 드물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기업은 계획된 전략이 삐걱거리면, 전략대로 실행하기 위해 더욱 통제를 강화합니다. 스스로는 일관성이라 믿지만, 이것은 초기 의도했던 전략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전략을 무용지물로 치부하고 계획 없이 행동만을 강조하는 기업도 존재합니다.



결국에는 방향성 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시간과 역량을 낭비할 뿐입니다. 이에 반해 전략실행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은 성과가 지지부진하면, 전략과 실행 양쪽을 냉철하게 되돌아봅니다. 이를 통해 전략을 수정하거나 실행을 강화하는 등 유연한 선택을 통해 전략실행의 균형을 잡아 나갑니다.


전략실행에 있어 무엇보다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전략과 실행 사이에는 넓은 간극이 존재하므로, 이 간극 사이에서 극단적인 치우침은 전략적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균형’이라 함은 간극의 중간에 자리 잡은 안정적인 상태인 정적인 균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일시적으로 한쪽 극단에 치우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쪽을 바라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하는 동적인 균형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전략과 실행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는 정말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이런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사유의 과정을 담은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저술한 ‘전략실행 프레임’입니다.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이해하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쓰려고 할 때, 막상 쉽게 쓸 것 같았지만, 시작 조차도 못한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생각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삶에는 다양한 간극들이 존재합니다. 

일상적인 경험만 돌아보아도 이상과 현실, 이론과 실천 사이에는 넓은 간극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극은 단지 틈으로서 그치지 않고, 간극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해하려는 사유가 시작되는 출발점입니다. 즉, 서로의 간극을 직시할 때, 차이를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간극을 줄이는 방안을 찾으려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전략과 실행에도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는 프랑스 철학자 프랑수아 줄리앙(Francois Julien)이 언급한 ‘모델화’ 개념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델화는 관념적인 형태를 구성하고 이를 근거로 계획을 세우며 그것을 달성할 목적을 설정합니다. 그 후에 계획과 목적을 근거로 행동에 착수합니다. 

이것은 ‘이성’과 ‘의지’라는 두 능력의 결합을 해야 합니다. 이성을 통해 최선의 계획을 세워 목적으로 구상하고, 의지는 관념적으로 투영된 목적을 현실화하기 위해 투입됩니다. 계획과 실행, 이론과 실천의 이분법적 구도는 모델화라는 과정에서 파생됩니다.

전략은 비즈니스에서 원하는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종의 모델화 작업입니다. 즉, 전략도 이성에 의해 최선의 계획을 수립한 후, 그것을 달성하고자 실행하는 이분법적 구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분법적인 구도는 계획과 실행은 본질적으로 다름을 의미하며, 이들 사이에는 넓은 간극이 존재함을 뜻합니다.

l 전략과 실행의 간극


인간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간극에 대한 고민이 존재해 왔습니다. 여기서 간극은 분야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다를 뿐 머릿속에 있는 관념적 형태와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간극을 인식했다고 해서 간극 자체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극을 이해하는 목적은 간극의 제거가 아니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매개체(mediator)를 생각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매개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쪽 대상의 사이를 연결하는 물리적 실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양쪽 개념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지혜, 이론, 방법론 등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정신적, 지적 요소를 포괄합니다. 이러한 매개체를 통해 우리는 간극 자체를 제거할 수 없더라도 더 나은 성과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역동성의 증가, 새로운 매개체를 요구하다

최근 기업이 직면한 경영 환경은 훨씬 더 역동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동성의 가속화는 글로벌화, 정보화, 치열한 경쟁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가 가져온 결과입니다. 비즈니스 역동성의 증가는 기업에게 기존과 다른 전략실행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제품과 기술 개발이 중심이었습니다. 한발 앞서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기만 한다면, 쉽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역동성이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가치 창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존의 고전적인 전략 이론들은 이러한 역동적인 상황에서 그 효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고전적인 전략은 변화가 아닌 안정성에 뿌리를 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고전적인 전략 방법론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통제와 질서를 부여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동안, 이미 문제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서 전략과 실행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랄프 쇼이스(Ralph Scheuss)는 변화와 혼돈에 대응하기 위한 최근의 전략 이론을 묶어 ‘동적 전략(dynamic strategy)’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론을 언급하고 있지만, 결국 본질은 변화를 흡수할 수 있는 ‘동적인 학습 역량’과 새로운 ‘전략적 사고’입니다.

하지만, 막상 경영 현장에서 적용하기에는 막막해 보였습니다. 신속하게 변화 상황을 인식하고 학습하라는 원칙은 동의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요. 결국,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미흡해 보였습니다. 직면한 현실은 변화뿐만 아니라 전략과 실행 자체도 혼재되어 혼란스러운데 말입니다.

우리는 신속한 변화 인식과 전략적 사고를 위해 무엇보다 전략실행을 바라보는 ‘프레임(frame)’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상황은 마냥 오래 들여다본다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즈니스 역동성을 담을 수 있는 사고 틀을 통해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만 변화 속에서 본질을 이해하고 전략과 실행의 간극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레임은 궁극적으로 새로운 매개체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존 노력들

오래 전부터 경영 현장에는 전략과 실행의 연계를 통해 간극을 줄이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존재해 왔습니다. 이를 크게 분류하자면 전략 관점에서 전개한 ‘Top down’ 접근법과 운영 관점에서 전개한 ‘Bottom up’ 접근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략은 조직의 방향성과 목표를 제공하고 구성원의 노력을 집중시킵니다. 좋은 전략을 수립하면 저절로 성과로 이어질 것 같지만 전략대로 실행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전략에 맞게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는 전략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기능들을 정렬하고 통제하는 ‘전략적 정렬’을 중요시하는 ‘Top down’ 접근법으로 수렴되었습니다. 

전략 기획 부서가 아닌 기능별로 실무자들에 의해 업무가 수행되는 운영(operations)측면에서는 다른 관점의 노력이 존재해 왔습니다.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열심히 개선 활동에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성과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전사 방향성과 맞추어 실행이 의미가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방법, 즉 전략과 연계를 통해 미흡한 성과를 해소하려는 ‘Bottom up’ 접근법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운영전략으로 체계화되었습니다.

l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접근법


‘Top down’과 ‘Bottom up’ 접근법은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매개체로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역동성이 증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많은 한계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략적 정렬은 목표관리와 KPI 강화를 통해 지나치게 미시관리로 변질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에만 집중하는 것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전략적 성과를 달성하는데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전략실행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매개체는 전략실행의 역동적인 전개 과정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매개체여야만 전략실행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나열이 아닌 ‘중심축’이 존재해야 합니다. 단순한 나열만으로는 집중된 힘을 창출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인 상황에서 전략과 실행 간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이 가능한 매개체를 발견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온전이 완전한 실체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많은 의심과 불안이 앞을 가로 막고 있지만, 우선 다양한 경험과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매개체의 개념부터 정립하고자 합니다. 만일 개념적인 논리 구조가 충분이 의미가 있다면, 경영 현장에서 시험적으로 적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탄탄한 이론적 구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매개체를 정립하라

① 새로운 매개체를 탐색하다 


흔히 기회가 주어졌을 때 흐름을 타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흐름을 탄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손자는 군대의 승리는 세가 결정하며, 이를 물의 흐름으로 비유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평소에 힘이 없고 나약해 보이던 물은 한 번 세를 얻으면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장마철에 물이 불어 높은 곳에서 흘러가는 물은 일시에 집채만 한 바위도 휩쓸고 내려갑니다. 이런 모습이 세를 형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흐름은 세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그 흐름에 에너지 또는 힘을 만들 수 있는 적절한 리듬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흐름을 탄다는 것은 세를 형성하기 위해 ‘좋은 리듬’을 생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략도 차별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세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실행 과정에서 좋은 리듬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단지 규칙적이고 주기적인 리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리듬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좋은 리듬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직-수평적 정렬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좋은 리듬을 생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차별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략과 실행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직-수평적 정렬이 균형을 이룬 이상적인 상태의 리듬을 ‘균형 잡힌 실행리듬(balanced execution rhythm)’이라 정의하고자 합니다.



l 균형 잡힌 실행리듬의 생성


균형 잡힌 실행리듬은 새로운 매개체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리듬은 흐름에 따른 질서와 시간 개념을 내포하고 있어, 기존 매개체가 부족하였던 동적인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좋은 리듬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역동성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공급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므로, 공급망은 전략실행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수직-수평적 정렬의 균형은 전략과 실행 간에 치우침이 없는 균형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② 새로운 매개체의 체계화 


균형 잡힌 실행리듬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우리는 ‘빛’을 통해 그 개념의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빛은 입자와 파동의 두 가지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실행리듬도 이와 유사한 성질은 갖는다고 보았습니다. 즉, 빛이 도달하는 지점에 에너지를 전달하듯, 균형 잡힌 실행리듬도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여 성과를 창출합니다. 


빛이 전달하는 에너지의 크기는 입자와 파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실행리듬’이 만들어 내는 성과의 차이도 수직-수평적 정렬의 균형을 이루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l 균형 잡힌 실행리듬의 구성


균형 잡힌 실행리듬의 구성은 ‘무엇(what)’이 흘러가느냐와 ‘어떻게(how)‘ 흘러가느냐의 다양한 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서 ‘무엇’은 고객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해당하며, ‘어떻게’는 고객이 느끼는 직접적인 가치보다는 상대적으로 내부 효율성 측면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두 가치의 결합 정도에 따라 창출되는 전략적 성과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빛의 입자와 유사한 ‘무엇’에 해당하는 것을 ‘본원적 가치(object value)’로, 빛의 파동과 유사한 ‘어떻게’에 해당하는 것을 ‘운영 흐름(operation flow)‘ 으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이는 전략과 실행을 연계하려는 기존 노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략 관점에서는 수직적 정렬을 통한 고객가치 실현의 가능성을 높이려 본원적 가치를 중시합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운영상의 흐름에 대한 고려는 미흡합니다. 이에 비해 운영 관점은 본원적 가치보다는 흐름의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결국, 빛이 입자와 파동을 통해 에너지를 전달하듯이, 양자의 균형적인 결합이야말로 전략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차별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실행리듬을 만들려 노력해야 합니다. 본원적 가치와 운영 흐름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 원활한 축적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불균형 상태라면 적절한 축적 과정이 진행될 수 없습니다. 


이는 ‘균형’은 모든 기능 간 상호 조화를 통해 기업이 가진 자원과 역량의 응집력을 최대화할 수 있지만, 불균형은 일부 기능들에서만 조화를 이룬 상태로 응집력이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즉, 균형은 세를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만, 불균형은 미흡한 힘만을 생성할 뿐입니다.


균형 잡힌 실행리듬은 다양한 가치의 결합입니다. 본원적 가치는 다양한 세부 가치 요소들로 구성됩니다. 이는 고객이 느끼는 직접적인 가치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운영 흐름도 마찬가지로 운영 효율성과 관련된 다양한 가치로 구성됩니다. 이는 산업이나 기업마다 각자 고유하게 정의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각자 상황에 적합한 균형 잡힌 실행리듬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l 균형 잡힌 실행리듬의 체계



 글을 마무리하며

오랫동안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회의가 존재해 왔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컨설턴트로서 맡은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오는 절박함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전략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막상 현장에서 부딪쳐 보면 기존 지식은 상당 부분 적용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전략실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성과는 컨설턴트에게도 예외 없이 곤혹스럽고 절박하기만 하였습니다. 바로 이 절박함이 책을 쓰게 된 숨은 동기였는지 모릅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대단히 중요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헨리 민츠버그는 ‘전략 사파리(Strategy Safari)’ 마지막에서 단지 다양한 전략을 배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있는 짐승들을 보기 위해 정글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우리에겐 정연한 이론이 아니라 효과적인 실행이 필요한 셈입니다.

우리는 기존 전략의 이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전략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다듬어서 쓸데없는 것을 걷어내어, 전략실행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을 찾고자 합니다. 다양한 전략 이론을 고찰하였지만, 가능한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화를 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탄생한 것이 바로 ‘균형 잡힌 실행리듬’ 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실전적인 많은 노력의 연장선에 있을 뿐입니다. 이제는 당신이 경영 현장에서 새로운 ‘전략적 사고’의 여정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글 | LG CNS 엔트루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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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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