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olutions/Cloud

미디어의 새로운 혁명, Cloud TV

2016.05.02 09:30

IT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ICBM(IoT•Cloud•Big Data•Mobile)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최근 시장의 바람을 일으키는 키워드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4가지 키워드 중에서 Cloud 기술이 적용된 응용분야 중 하나인 Cloud TV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Cloud하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각주:1], PasS(Platform as a Service)[각주:2], SaaS(Software as a Service)[각주:3], DaaS(Desktop as a Service)[각주:4]등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분야가 아닌 특정 영역에 특화되어 활용되고 있는 영역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Cloud TV도 미디어 영역, 특히, 단말(셋톱박스 포함)과 연관되는 영역에 Cloud가 특화되어 적용된 사례인데요. 이 분야가 활용되고 있는 영역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유료방송과 셋톱박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IPTV나 케이블 또는 위성방송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신청을 하면, 설치기사 분들이 오셔서 셋톱박스를 설치해 드립니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IP망, 케이블망, 위성)를 통해 방송이나 데이터를 보내게 되면, 셋톱박스에서 이를 해석해서 TV 화면에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유료방송 사업자들만의 고민이 있는데요. 그 고민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셋톱박스입니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고민


최근의 유료방송 시장을 보면, 여러 가지 위협 요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그 동안 고 수익율의 효자 노릇을 했었던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모바일 시대로 접어 들면서 점점 축소되고 있는데요. 또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들이 재전송료 및 콘텐츠 비용을 인상하고 있어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입니다. 


l 유료방송사업자 수입 및 지출 현황


과거에는 유료방송끼리만 경쟁을 펼치던 상황이 이제는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라고 하는 OTT(Over The Top)[각주:5]서비스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Netflix(가입자 7,500만 명)라고 하는 기업은 이미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진출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며, 이 기업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매년 2조 이상을 투자하고 있어 멀지 않아 국내 유료방송사업자들도 충분히 위협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료방송사업자들은 내부적으로 이러한 위협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두 가지의 큰 방향성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용 절감입니다. 비용을 절감하면 수익율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소비자에게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인데요. 특히, 융합 시대에 커머스, 스마트홈, 렌탈,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융합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료방송사들의 행보에 발목을 잡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셋톱박스입니다. 셋톱박스에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들을 구동시켜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기 위해선 셋톱박스의 스펙을 계속 올려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셋톱박스 투자비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거기다가, 방송 시장에서 화면의 해상도가 계속 개선되는 점 또한 새로운 셋톱박스를 찾게 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이제 대부분의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적게는 4~5 종류의 셋톱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게는 10개에 달하는 종류의 셋톱박스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l 셋톱박스 의존적인 서비스 개발환경


그런데, 문제는 이 셋톱박스의 하드웨어 사양(CPU 성능, 메모리 등), 미들웨어(OS), 그리고 기타 다른 스펙 등으로 하나의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셋톱박스에 적용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또한, 위의 그림과 같이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해도 각기 다른 사양과 미들웨어에 맞춰 별도로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배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결국, 비용을 줄이지도 못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전체 고객들에게 제공하지도 못하는 벽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해결사로서 Cloud TV


현재의 유료방송사업자들의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정의하자면, ‘셋톱박스 중심 또는 셋톱박스 의존적인 서비스 개발구조’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 유료방송의 데이터 프로세싱(UI 및 데이터서비스)을 구동하는 자원은 대부분 셋톱박스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며, 셋톱박스 사양에 따라 구동되는 서비스도 있고, 구동되지 않는 서비스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스마트폰의 경우 데이터서비스 즉,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사양 또는 OS 버전에 따라 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안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것과 같은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바로 Cloud 기술을 이용하는 건데요. 셋톱박스의 자원을 이용해서 구동하던 프로세스를 서버단의 자원을 이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서버단에서 구현하고, 이를 압축된 파일로 셋톱박스에 내려주면 셋톱박스에서는 Receiver라는 앱을 통해서 이를 화면에 뿌려주는 역할만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Receiver의 개념을 웹 브라우저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l Cloud TV 방식


이 Receiver가 설치되어 있는 어느 단말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 구동이 가능한데요. 유사한 웹 브라우저 개념으로 설명 드리면, 윈도우 OS 기반의 PC, 리눅스 OS 기반의 PC,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등 브라우저만 설치되어 있다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라는 동일한 사이트에 접속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굳이 고사양의 새로운 셋톱박스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고, 기존의 저사양의 셋톱박스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셋톱박스 투자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데요.


또한, 서비스 개발에서도 서버용 UI 또는 서비스만 개발하면 어느 셋톱박스에서도 동일하게 동작되므로 개발기간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몇몇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Cloud TV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국내에서도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케이블TV사업자들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KT도 VOD UI에 한정적으로 Cloud TV 솔루션을 적용했거나 도입 중에 있습니다. 


케이블TV 사업자인 CMB가 LG CNS Cloud TV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Full U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있는데요. 


필자의 생각으로는 멀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유료방송 또는 OTT 서비스가 Cloud TV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Cloud 또는 가상화 기술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으며, 전환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이제는 Pilot 이나 R&D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SDN(Software Defined Network) ,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과 같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 확대되면서 Cloud TV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Cloud TV와 함께 더 편리하고 다양해질 방송의 모습을 기대해 주십시오.  


글 ㅣ 김영주 부장 ㅣ LG CNS 블로거 


  • LG CNS Cloud TV 문의처: 미디어사업팀 박상균차장 02-209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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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구매하여 소유하지 않고, 필요 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as a Service)로 이용하는 방식.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여 CPU, 메모리 등을 활용한 컴퓨팅 서비스와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 및 분산 응용 소프트웨어간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자원을 사용한 만큼 비용을 청구하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본문으로]
  2.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SaaS의 개념을 개발 플랫폼에도 확장한 방식으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할 필요 없이 필요한 개발 요소들을 웹에서 쉽게 빌려쓸 수 있게 하는 모델이다. [위키백과] [본문으로]
  3.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소프트웨어 유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공급 업체가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용한 만큼 돈을 지불한다. 전통적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과 비교할 때 Saa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품 소유의 여부이다.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기업 내부의 서버 등 장비에 저장해 이용한다는 점에서 고객이 소유권을 갖고 있었지만, SaaS는 소프트웨어가 제품이 아닌 서비스, 즉 빌려 쓰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라이선스 모델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SaaS는 기업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을 대폭 줄여 주며, 일정 기간 동안 사용량 기반으로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인프라 투자와 관리 부담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본문으로]
  4. DaaS(Desktop as a Service)는 서비스로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빌려주는 것. [네이버 지식백과] [본문으로]
  5. OTT(Over The Top)는 개방된 인터넷에서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유료 방송에 비하여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케이블 방송과 경쟁하며, 대표적인 사업자로는 넷플릭스(Netflix)와 훌루(Hulu)가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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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니다 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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